R]배익기 "문화재청장 되면 '상주본' 문제 해결" / 안동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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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2 سال پیش - 2022/03/20 16:56:41    작성자 :
2022/03/20 16:56:41    작성자 : 김서현

◀ANC▶
한글의 창제 원리가 담긴
훈민정음 해례본,

현존하는 두 권 중 한 권인 '상주본'은
소장자에 의해 10년 넘게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인데요.

최근 상주본 소장자인 배익기 씨가
조건부로 상주본을 공개하거나 반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서현 기자

◀END▶
◀VCR▶

지난 2008년, 안동MBC를 통해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 배익기 씨가 상주본의 국가 반환을
거부하고, 소장처나 보관 상태도 명확히
밝히지 않은 지도 14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최근 배 씨가 문화재청장 임명을
조건으로 상주본 반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며칠 전 배 씨의 지인인 충북 제천의 한 스님이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배 씨를 문화재청장으로 임명해달라"는
건의서를 보내면서부터였습니다.

◀INT▶청청 스님 / 충북 제천 수련승
"상주본 해례본을 빨리 공개도 하고 또 이런
훌륭한 분이 문화재청장을 한번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배 씨는 상주본을 협상 조건으로 내세운 건
아니라면서도, 문화재청장이 된다는 가정 하에
상주본을 공개하거나 그 이상의 행동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배익기 /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상주본) 공개든지 공개는 물론이고 당연히
그 문제(상주본 문제)가 타결이 되겠죠.
어떤 경우든지. 세부적인 차이는 있겠지만서도.
그거는 아마 분명히 타결될 가능성이 거의..
거기서 안 되면 더 방법이 없습니다."

상주본의 보존 상태에 대해 묻자,
"잘 있다고는 못한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INT▶배익기 /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그러니까 제가 애타는 거죠. 어떻게 이미
화재도 있고 이랬는데 그거 잘 있다고 이렇게
얘기를 할 수가 있겠습니까?"

배 씨는 그동안 상주본이 1조 원, 천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도 주장해 왔는데,
여전히 같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차관급 고위 공무원 직인
문화재청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를 진지하게
검토할지는 의문입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영상취재 박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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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400/12/29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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