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사 왔는데 "너무 무서워요" 다시 떠난다는 섬뜩한 동네 / KBS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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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대학 인근의 한
강원도 춘천 대학 인근의 한 주택가입니다.
부직포로 둘러져 있는 6층짜리 건물 사이사이로 녹슨 철근이 보입니다.
공사가 중단되고 5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곳 바로 밑에 사람들이 오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이렇게 가림막과 머리 위 안전망이 있긴 하지만, 군데군데 건물을 가린 천들이 뜯겨져 빠져나온 게 보입니다.
원주의 또 다른 건물.
날카로운 철골 구조물이 뒤엉켜 있고, 외벽은 떨어져 나갔습니다.
1997년 시공사 부도로 26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주민 : "(세입자들이) 무섭다고 한두 달 살다가 그냥 이사 가고 이사 가고. 석면가루가 보이진 않잖아요. 미세한 먼지에다가 저기 솜 같은 게 날아오고."]
현행법상 강제 철거는 가능합니다.
10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데다 안전사고나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을 경우에 한해섭니다.
하지만 강원도에는 강제 철거된 사례가 한 건도 없습니다.
건축주와 토지주가 다르거나, 이해관계자가 소송에 휘말려 있는 등 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심천섭/강원도 건축팀장 : "실제로 복잡한 채권 관계가 묶여있는 것을 강제로 철거를 명하고 나서의 수습이 오롯이 지자체가 감당해야 하고."]
공사가 20년 넘게 진척이 없으면 붕괴 위험 건축물로 보고 철거 명령에 우선 순위를 두라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실효성을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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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건물 #철거
부직포로 둘러져 있는 6층짜리 건물 사이사이로 녹슨 철근이 보입니다.
공사가 중단되고 5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곳 바로 밑에 사람들이 오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이렇게 가림막과 머리 위 안전망이 있긴 하지만, 군데군데 건물을 가린 천들이 뜯겨져 빠져나온 게 보입니다.
원주의 또 다른 건물.
날카로운 철골 구조물이 뒤엉켜 있고, 외벽은 떨어져 나갔습니다.
1997년 시공사 부도로 26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주민 : "(세입자들이) 무섭다고 한두 달 살다가 그냥 이사 가고 이사 가고. 석면가루가 보이진 않잖아요. 미세한 먼지에다가 저기 솜 같은 게 날아오고."]
현행법상 강제 철거는 가능합니다.
10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데다 안전사고나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을 경우에 한해섭니다.
하지만 강원도에는 강제 철거된 사례가 한 건도 없습니다.
건축주와 토지주가 다르거나, 이해관계자가 소송에 휘말려 있는 등 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심천섭/강원도 건축팀장 : "실제로 복잡한 채권 관계가 묶여있는 것을 강제로 철거를 명하고 나서의 수습이 오롯이 지자체가 감당해야 하고."]
공사가 20년 넘게 진척이 없으면 붕괴 위험 건축물로 보고 철거 명령에 우선 순위를 두라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실효성을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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در تاریخ 1402/04/05 منتشر شد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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