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폐쇄 논란 (뉴스데스크 2023.10.25 광주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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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11 ماه پیش - (앵커) 외국인 노동자들의 정착과 일자리
(앵커) 외국인 노동자들의 정착과 일자리 등을 도와주는 지원센터가 있는데 내년에 폐쇄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전액삭감했기 때문인데 여러가지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천홍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의 한 꽃재배 농장입니다. 여기서 일하는 캄보디아 노동자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캄보디아에서 귀화한 광주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직원이 찾았습니다. "사장님과 의사소통하시는데 어려움은 없어요?" 고용노동부가 지난 2004년부터 외국인 노동자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광주를 비롯한 전국에 모두 9곳의 지원센터를 세웠습니다. 고용노동부의 민간 위탁을 받은 센터는 노동 법률 상담부터 한국어 교육까지,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모두 삭감하면서 내년부터는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노동 문제 등을 상담하기 위해 센터를 찾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불안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제이서 드리온/ 필리핀 국적 노동자 "센터가 폐쇄된다는 뉴스를 들었을 때, 굉장히 슬펐습니다. 센터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됐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언제나 우리를 지지해주고.." 내년부터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법무부나 노동부에 직접 가서 출입국과 비자발급 등의 상담을 해야 하는데 곳곳에서 마찰이 예상됩니다. * 유지혜 / 센터 직원 "출국 신고 했으면 보험금 삼성화재 신청해야 되고, 근데 그런 절차들이 근로자 잘 몰라요. 만약에 우리 센터 오면은 출국 신고는 고용센터 안가도 되고 온라인으로 팩스로 이렇게 도와줄 수도 있었고.. " 불법 체류 노동자들이 음지로 가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부작용도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임채임 /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 "미등록 외국인은 특별사법경찰권이 부여돼있는 법무부나 노동부에 찾아갈 수가 없는거죠." 고용노동부는 센터 업무는 단순 상담이라 폐쇄한다 해도 큰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 고용노동부 관계자 (음성변조) "지원센터에서 할 수 있는 정도의 상담은 저희 고용센터에서 받더라도 거기서도 안내 정도는 해줄 수 있는 거죠, 외국인 근로자 입장에서 그 부분 대해서 크게 달라지는 건 저는 없다고 생각을.." 광주센터에서 일하는 직원은 12명, 한 해 예산은 5억원입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센터 폐쇄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나섰고 전국 9곳의 센터장들은 예산 삭감 중단을 국회에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외국인 #노동자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예산삭감 #폐쇄
11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2/08/03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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