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이 휴가받는 거랑 똑같아요~" 처음 공개되는 90일간의 극한 수행, 눈 속에 파묻힌 암자에서 보내는 미륵암 스님들의 '동안거'

EBS 컬렉션 -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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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5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2 سال پیش - 겨울 길기로 유명한 강원도 오대산에
겨울 길기로 유명한 강원도 오대산에 꽃이 피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해발 1300미터 고봉에 자리한 북대 미륵암으로 가는 길은 아직도 설중천국. 산사는 지금 눈과의 전쟁 중이다. 스님들은 송풍기부터 삽까지 총동원해 시도 때도 없이 발을 묶는 눈을 치우느라 오늘도 하세월, 이래서야 꽃을 만날 수나 있을까? 그때 동광 스님이 제작진에게 건넨 반가운 한마디.

“저 눈 속에 벌써 봄이 와 있습니다.”
고무장화 신고 축지법 쓰듯 설산을 내달리는 동광스님을 따라가다 보면, 진짜 꽃을, 봄소식을 만날 수 있을까?

눈 속에 파묻힌 미륵암은 새소리마저 고요하다. 지금은 겨울 동안거가 끝날 무렵, 미륵암 상왕 선원엔 올겨울 처음 대중 스님들이 90일간의 동안거 참선 수행에 돌입했다. 그들은 오대산 이 겨울의 산증인. 그렇다면 봄소식 또한 알고 있지 않을까? 허나 일반인들은 출입조차 할 수 없는 선방. 오랜 기다림과 설득 끝에 어렵게 선원의 문턱을 넘었다. 처음으로 공개된다는 동안거 스님들의 요가 현장부터, 한글세대라는 신세대 스님들의 동안거 해제날 진풍경까지. 봄은 왔으나 봄이 오지 않은 것만 같은 이 계절에 설중 산사에서 찾은 진짜 꽃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국기행 #스님들의극한수행 #90일간의동안거
#오대산미륵암
2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400/12/24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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