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사려고 모은 돈으로 집을 샀습니다🏡 3년 동안 발품팔아 만난 60살 시골집을 1,500만원으로 고칠 수 있었던 이유 | 유튜브 보고 고친 집 | #건축탐구집

EBS 컬렉션 -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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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4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11 ماه پیش - 경상남도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 세상에서
경상남도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 세상에서 하나뿐인 집이 있다. 아버지의 로망인 주택과, 아들의 로망인 옛집. 60년 된 시골집을 운명적으로 만난 뒤, 꼼꼼한 아버지와 즉흥적인 아들의 집 고치기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대구에서 악기상을 운영하던 부자. 은퇴 후 조용한 곳에서 지내고 싶다는 아버지의 얘기에 아들은 차를 사기 위해 모은 돈으로 집을 사기로 결심했다. 3년간 집을 보러 다니다 운명처럼 만난 햇살이 잘 들어오는 60살 시골집! 업체도 알아봤지만, 너무 비싸 셀프 리모델링을 선택한 부자. 건축과 관련해 아무것도 몰랐던 부자는 천 원짜리 망치와 칼을 들고 집을 뜯어고치기 시작했다.

우사와 헛간, 사랑채가 있던 기존 구조. 오래 방치된 탓에 수리가 안 돼 본채만 살리고 나머지는 철거한 덕분에, 지금은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넓은 마당이 되었다. 그런데, 무거운 돌을 하나씩 옮겨 쌓은 돌담이 순식간에 무너졌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부자. 돌담을 다시 쌓는 과정에서 벌한테 쏘이고, 사다리 하나로 서까래를 작업하던 아들은 지네에게 물리기까지 했다. 집을 고치며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지만, 너튜브에서 얻은 정보로 부자의 기술은 나날이 발전! 쓰러져 가던 옛집은, 4년 뒤 완전히 달라졌다.

기존에 벽이 세워져 작은 방들과 복도로 이루어져 있던 집. 가족이 사용할 공간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벽을 허물어 원룸 형식의 개방적인 공간이 탄생했다. 부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만든 집. 너튜브에서 얻은 정보로 서까래를 보수했지만, 황토를 붙이자마자 떨어져 꼼꼼한 아버지와 함께 고민해 합판으로 보수해 촌집의 멋을 살렸다.

칸막이를 둬 침실 공간을 분리한 것은 아버지의 아이디어. 그런데, 침대 옆 생뚱맞게 있는 화장실? 기존에 변기만 있던 자리에, 벽을 쌓아 화장실을 만든 것. 셀프로 고치기 때문에 화장실 위치를 바꾸지 못해 생긴 독특한 구조다. 부자가 함께 만든 싱크대에서는 둘의 성격 차이를 볼 수 있는데. 꼼꼼한 아버지가 작업한 하부장은 무늬가 일정하고, 즉흥적인 아들이 작업한 하부장은 무늬가 제각각. 성격이 달라 트러블이 많았지만, 성격이 다른 둘이기에 힘을 합쳐 집을 끝까지 고칠 수 있었다는데.

그동안 들어간 리모델링 비용은 겨우 1,500만 원. 적은 돈으로 집을 고친 첫 번째 비결은? 바로 재활용! 한 푼이라도 아끼고자 폐업하는 카페에서 가져온 테이블로 옛집의 생명인 툇마루를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창문의 틀까지도 모두 재활용. 손재주가 좋은 아버지가 직접 만든 가구들 역시 비용 절감은 물론, 시골집의 멋을 더해주는 요소가 됐다.

부자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 집 고치기. 아버지와 아들의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 준 여정. 부자의 고군분투 집 이야기를 소개한다.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너튜브 3년 보면 집을 짓는다?
✔ 방송 일자 : 2023. 7. 11

#건축탐구집 #시골집리모델링 #촌집매입
#집꾸미기 #라이프스타일
11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2/05/14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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