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어촌계 반도체 용수공급에 시름 [여주] 딜라이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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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بار بازدید - 4 ماه پیش - 진행 : 박세종 아나운서, 김단우
진행 : 박세종 아나운서, 김단우 아나운서


【 앵커멘트 】
오는 2026년까지
여주시 여주보 인근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용수를 공급하는 취수시설 공사가
진행됩니다.

여주시는 이 용수공급의 댓가로
상생협약을 맺고
다수의 협력 업체를
산단으로 유치하기로 했는데요.
그런데 취수장 주변 어촌계는
지금 생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신승훈기잡니다.


【 VCR 】
이포보 인근에서 27년간
어업활동을 해 온 이정근씨는
요즘 생업 포기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 11월까지
남한강에서 어업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지난해부터 다슬기 채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 바닥에서 끌어올린 다슬기의
절반 이상이
폐사한 상태로, 수익은 급감했습니다.


【 인터뷰 】
( 이정근 / 여주시 강천면 )
"아주 뭐 선별하기가 힘들 정도로 다 폐사가 됐어요.
그래서 이제 지금 손을 놓고 있는 시점이에요. 나가봐야 기름값도 안돼요."


【 VCR 】
강천섬 인근의 취수장 공사로 인해
물이 오염됐고 이후 생태계가 파괴됐다는 게
어민들의 주장입니다.

더 큰 문제는 하류인 여주보 인근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공급하는
대형 취수장이 현재 공사 중이라는 점입니다.

다슬기 채취와 민물고기 잡이를
주로하는 어민들은
피해지역이 더 확대될 것이고
이로인해 생업을 포기해야 할
정도의 위기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 강정수 여주 어촌계장 )
"그러고 막무가내 공사하는 것은 이 시멘트 물이 실제로
우리 치어나 치패를 뿌리는 데선 완전히 극과 극입니다.
생태계가 죽으면 어부들은 먹고 살 길이 없어요.
그거에서 대책을 세워달라는 얘기예요."


【 VCR 】
치어나 치패를 방류해도
생존률이 10%에 불과하다는 게
어민들의 주장인 상황.

용수공급 시설과 관련해
관로가 지나는 길에 대한
보상은 진행되고 있지만
이렇게 생계가 막막해진 어민들에 대한
보상, 대책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한편 여주보 인근 취수장 공사는
오는 2026년 7월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신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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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03.19
● 딜라이브TV 신승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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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뉴스
4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2/12/29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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