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탈레반에 식량·백신 지원…“미국도 지원해야” / KBS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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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3 سال پیش - 탈레반 과도정부가 출범하자 중국이 아프간에
탈레반 과도정부가 출범하자 중국이 아프간에 우리 돈 360억 원어치의 식량과 의약품,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과 타지키스탄 등  아프간을 둘러싼 5개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들이 만났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아프간의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주변 국가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프간에 2억 위안, 우리 돈 360억 원어치의 식량과 월동 물자, 의약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프간의 백신 접종률이  세계 최하인 만큼 백신 3백만 회분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왕이/중국 외교부장 : “아프간 국민들이 지금까지 발전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프간 국민들에게 경제적,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합니다.”]

대신 탈레반에는  중국이 우려하는 신장자치구 분리 독립세력인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 등 테러 세력과의 단절을 요구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아프간 사태에 책임이 있는 만큼 난민 문제 해결 등 즉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탈레반에 대한 지원 발표는 탈레반과의 우호 과시, 아프간 재건에 중추적 역할, 국제적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하지만 탈레반 과도정부 인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탈레반이 사회와 경제 질서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과도정부를 구성했다고 밝힌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과 달리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탈레반 과도 정부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이번에도 마찰과 대립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한종헌/자료조사: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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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400/06/18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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