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에서 초원으로 전장 이동..."몇달간 치열한 화력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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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2 سال پیش - 러, 키이우 함락 실패 뒤
러, 키이우 함락 실패 뒤 동부 돈바스 점령 위해 병력 집중
러군, 돈바스에 1만 명 증강…북부 철수 병력도 곧 배치
우크라군, 동부에 3만 명 배치…키이우 주력군도 합류
돈바스 전투 양상은 지금까지와 크게 다를 듯

[앵커]
지금까지 주로 도시지역에서 치열한 시가전을 펼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광활한 초원인 동부 '돈바스'로 전장을 옮겨, 이번 전쟁의 승패를 가를 대규모 전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을 방불케 하는 화력전이 앞으로 몇 달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함락에 실패한 러시아.

동부 돈바스 점령으로 목표를 수정한 뒤 병력과 화력을 이 지역에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돈바스 일대 러시아 병력은 3만 명이던 게 최근 4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키이우 등 북부에서 철수한 병력도 곧 동부에 재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 앞으로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을 점령하고 크림반도를 연결하기 위해 동부와 남부에서 더욱 강한 공세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군도 동부에 3만 명이 배치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키이우 등에서 러시아군을 물리친 주력 부대들도 차례로 합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벌어질 전투의 양상은 지금까지와는 크게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양측은 주로 장애물로 가득한 도시에서 서로 근접해 시가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돈바스는 몸을 숨길 지형지물이 없는 초원지대입니다.

때문에 수십㎞ 거리에서 포탄을 쏘아대며 화력전을 벌이는 상황이 불가피합니다.

실제로 전투 양상이 이렇게 흘러간다면 화력에서 우위에 있는 러시아군에 유리하다고 평가됩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서방측에 사정거리가 긴 무기와 다연장 로켓 등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 우크라이나가 싸우는 데 필요한 무기를 갖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서방 정보당국은 앞으로 돈바스에서 대규모 전투가 시작돼 2차 세계대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한 전투가 몇 달간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YTN 김형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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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401/01/28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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