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 vs 환경 파괴”…금강보 논란 여전 / KBS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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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بار بازدید - 3 ماه پیش - [리포트]  다음 달 재가동을 앞두고
[리포트]  

다음 달 재가동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세종보.

2017년 개방했던 수문을 다시 닫기로 하면서 환경단체가 재가동 계획을 중단하라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보를 가동할 때 문제가 됐던 녹조와 악취 등 환경문제가  재현될 거라고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박은영/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 "시민들의 생활이 더 나아질 거냐 하면 그렇지 않게 된다는 우려가 가장 큽니다. 여기가 수문을 닫으면 바로 잠길 위치에도 불구하고 더는 물러날 수 없다는 뜻과 의지로..."]

특히나 재가동 전후로 수질 모니터링 기구 설치 등 최소한의 대책을 세워야 할 환경부와 세종시 모두 방관하고 있다고도 규탄했습니다.

세종시는 세종보 재가동을 발판삼아  보 주변에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

공주시 역시 금강 옛 뱃길 복원을 꺼내들었습니다.

공주보에서 세종보 16km 구간에 뱃길을 복원해 황포돛배를 띄우는 등 관광사업화 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사업성이나 환경 영향에 대한 면밀한 검토없이 수립된 80억 자체 예산에 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임달희/공주시의회 부의장  : "너무 수익성에만 치중해서 이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요. 환경부라든지 금강유역환경청하고 환경단체하고 또 협의를 충분히 해야 하고 거기에 맞게 연구 용역을 실시해서..."]

생태계 회복과 복원, 그리고 이에 맞선 물 자원 활용.

이를 둘러싼 해묵은 논쟁과 갈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3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3/02/11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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