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도둑, 결혼사진에 찍혀 '덜미'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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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3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8 سال پیش - ■ 황성준, 문화일보 논설위원 /
■ 황성준, 문화일보 논설위원 / 이종훈, 정치평론가 /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 백성문, 변호사

[앵커]
이거 참... 축하 받아야 될 데에서 가족인 척하면서 결혼식장에서 축의금 봉투 슬쩍한 거죠. 이거 잡기 힘든데 잡기는 잡았어요.

[인터뷰]
이거 잡기 힘듭니다. 왜 그러냐 하면 사실은 피해자 입장에서 볼 때 소액의 돈이에요. 결혼식 축의금은 그렇게 많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축의금을 줬다는 사람들 방명록에 있는 사람들을 전화해서 얼마 넣는지 물어보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잖아요. 서로 돈이 안 들어와도 그거 못 물어보거든요.

[앵커]
절교를 각오하고 물어볼 수 있죠. 혹시 봉투 얼마넣었지?

[인터뷰]
그건 참 어려우니까 이런 부분을 노린 건데. 결국에는 방명록에 있는 내용하고 축의금 하고 일치하지 않은 거죠. 그래서 이 사람이 신혼여행을 갔다와서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도 그런 사람 있잖아요. 내 친구 누가 왔다 갔는데 그 친구가 절대 축의금을 안 낼 사람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부담 없이 물어본 거예요. 너 왔다 갔는데 축의금 넣었지? 그러니까 당연히 넣었지. 내 것만 넣은 게 아니라 다른 사람 것도 모아서 갖다줬어 이렇게 이야기한 거예요. 그러니까 깜짝 놀란 거죠. 확실히 비었습니다.

그래서 CCTV를 보려고 했더니 공교롭게도 교회 안이라 결혼한 장소가. CCTV가 없어요. 일반 예식장은 다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살펴본 게 웨딩촬영기사의 우연히 접수대 풍경을 사진을 찍었어요. 웨딩전문 촬영기사가. 거기에 보니까 모르는 사람이 축의대 앞에서 남의 봉투를 건네주고 이런 게 나와요.

이게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경찰에 신고를 한 거고 경찰도 그걸 받아보니까 이 사람이 동일 전과가 14개에요. 그러니까 인적사항을 쉽게 알 수 있었던 겁니다. 만약에 이 사람이 초범이었으면 경찰이 서로 얼굴만 사진에 나왔다고 해도 인적사항을 밝히는 데 아마 수 개월이 걸렸을 겁니다.

[인터뷰]
이번 사건으로 해서 앞으로 접수대 풍경이 바뀔 것 같아요.

[인터뷰]
저도 그 생각했어요. 한쪽편에서 휴대폰으로 찍고 있고 축의금 내는 사람은 봉투 열어서 금액 만원짜리 몇 장 보여주고 인증샷 찍고 가고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터뷰]
이 방송을 보고 난 이후에 아마 전부 다 찍을 겁니다.

[앵커]
최소한 45분 정도 찍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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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4/12/17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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