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튜브] “미국의 뒤통수를 쳐라” 러 군함 소름돋는 목적지 / 머니투데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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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군함 한 척을 쿠바로 보냈습니다. 쿠바는 미국 턱밑에 있는 공산국가인데요. 최근 미 핵잠수함이 쿠바 내 관타나모 미군 기지에 전개된 사실과 연관해 러시아 군함의 입항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쿠바는 61년 전 미국과 소련이 핵전쟁 일보직전까지 간 미사일 사태가 벌어진 곳이기 때문입니다.

13일(현지시간) 미 CNN은 러시아 해군 훈련함 ‘페레코프’가 11일 쿠바 아바나에 정박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어려운 시기에 옛 친구가 뭉쳤다’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페레코프 함은 4일간의 방문 기간 중 쿠바 시민이 군함을 둘러볼 수 있도록 내부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CNN은 “수년 만에 처음으로 러시아 해군 함정이 쿠바를 공식 방문했다”며 “이는 양국이 냉전 시절의 동맹 관계를 복원하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아나운서: 선소연
영상콘텐츠: 김유석
기사콘텐츠: 최승진
기획: 강인형
총괄: 정미경
제작: MTN 머니투데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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