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입주변이 울긋불긋? 아토피, 태열, 알레르기, 침독 등을 의심, 두아이닥터 Ep.29

"돌도 안 된 아기 입 주위가 울긋불긋해졌어요"
"이유식 재료가 안 맞는걸까요?"
"아토피 피부염이면 어쩌죠"
"침독일까요?”

#아토피 #침독 #태열

돌 도 안 된 아기 입 주위가 울긋불긋해지면
걱정이 많이 되실텐데요.

우리 아이 입주변 울긋불긋 피부 ㅠㅠ
아토피인지, 두드러기 인지, 침독인지
알려드릴게요

아토피 라면?
다른 부위에도 발진이 있는지
살펴봐주세요
아토피의 경우 얼굴 주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팔, 다리, 허벅지와 배가 맞닿는 부위, 정강이 등
특정 부위에 비슷한 피부 양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어요.

음식 알레르기?
흘리고 묻히고 먹는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타나요

두번째로 음식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어요.

아이의 소화기는 아직 어리고 미숙한 상태여서
만 3세가 되어서야
제 기능을 하는 위장관으로 발달돼요.

그 전까지는 소화기가 약하고 불안정한 상태여서
식품에 민감하게 반응해요.
이를 식품 알레르기또는 위장관 알레르기라고 하며
흔히 두드러기 반응이라고 말해요.

아기들의 경우
이유식에 잘 맞지 않는 재료가 들어간 경우
입 주변이 발긋하게 점점 올라오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해요.

이런 양상이 보이면
일단 그 식재료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약 3개월정도 지나면 다시 시도해주세요.

그 때도 다시 올라오면 또 쉬었다가
3개월 후에 다시 시도하는 방법을 써주세요.
(물론 심하게 올라오는 경우에는 아예 금해주세요)

아이가 나이를 먹고 소화기가 발달해가면서
기존에 두드러기 반응이 올라오던 음식이
괜찮아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에요.

침독?
침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이에요
마지막으로 침독은 침으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이에요.
예민한 아기 피부에 침이 많이 닿으면 생기는 피부염이죠.

대개 생후 6개월 전후로
이가 나기 시작하는데
이가 잇몸을 뚫으면서 침을 많이 흘려요.

또 이유식을 시작하면 소화기가 미숙하다보니
침이 더 많아지고
늘 입주변이 침으로 흥건하게 묻어있어
주위가 빨갛게 돼요.
심하면 진물이 나기도 하고 아이가 힘들어할 수 있어요.

침독이 심한 경우에는
침을 가제수건으로 닦기보다는
물로 닦은 후 물기를 면수건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 제거해주는 것이 좋아요.
아무리 부드러운 가제수건이라도
아기 피부에는 자극이 돼 피부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어요.

진물이 심하게 나고 상처가 나면
2차 감염이 올 수 있어요.
그러면 항생연고를 발라줘야 하므로
증상이 심할 땐 적절한 진료와 점검을 받아주세요.
무엇보다 우리 아이의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해요.
건조한 환절기가 다가오는만큼
피부 보습에 신경써주세요.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자연치유력이 있어
보습만 잘해줘도 건강한 피부로 회복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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