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경수비대, 이주민 학살 의혹 (KBS_324회_2023.09.02.방송)

♦︎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수비대가 예멘과 접하는 국경에서 자국에 들어오려는 에티오피아 이주민을 최소 655명 살해했다는 인권단체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국경수비대가 박격포, 총 등의 무기를 사용해 이주민들을 무차별 학살했다는 생존자 증언이 전해지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권 탄압’ 문제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티그라이 내전의 여파를 피해 에티오피아를 떠난 이들은 주로 아덴만과 예멘을 거쳐 사우디아라비아로 밀입국하는데, 그 과정에서 밀입국 중개인과 예멘 후티군에 의한 인신매매·성폭행 등의 범죄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살아남기 위해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에티오피아 이주민들의 현실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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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매주 토요일 밤 09:40 KBS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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