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왜 말 안 듣냐' 차관 문자 읽어줬다" [Y녹취록]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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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4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11 ماه پیش - ■ 기자회견 : 박정훈 해병대
■ 기자회견 : 박정훈 해병대 故 채수근 상병 순직사건 전 수사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자) 시청자와 국민께 처음 입장을 밝히러 나오신 자리인데요. 혹시 먼저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먼저 듣겠습니다.

◆박정훈) 필승! 저는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입니다. 먼저 고 채수근 상병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빌어 저를 많이 응원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들과 대한민국 해병대 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정치도 모르고 정무적 판단도 알지 못합니다. 다만 채수군 장병의 시신 앞에서 너의 죽음에 억울함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다짐하였습니다. 또한 사건 발생 초기 윤석열 대통령께서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여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하셨고, 장례식장에서 여야 국회의원 및 국방부 장관마저도 유가족에게 철저한 진상을 규명하여 엄정하게 처벌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는 모습을 제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보았습니다. 도대체 왜 무엇 때문에 젊은 해병이 죽어야만 하는가? 도대체 누가 이 죽음의 책임을 있는가?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수사에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를 해병대 사령관, 해군 참모총장, 국방부 장관께 대면해서 직접 보고하였습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이유로 국방부 법무관리관으로부터 수차례 수사 외압과 부당한 지시를 받았고, 저는 단호히 거절하였습니다. 저는 제가 오늘 왜 이 자리에까지 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은 결정을 하였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충성과 정의를 목숨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해병대 정신을 실천했을 뿐입니다. 오늘 저는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를 명백히 거부합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적법하게 경찰에 이첩된 사건 서류를 불법적으로 회수하였고,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고 부당한 지시를 한 국방부 예하 조직으로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국군 통수권자로서 한 사람의 군인의 억울함에 외면하지 마시고 제가 제3의 수사기관에서 공정한 수사와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청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11일 해병대령 박정훈 필승!

◇기자) 대령님 오늘 검찰 출석 관련된 혐의 관련된 내용 전에 수사 관련된 내용 먼저 여쭤볼게요. 단순한 의견 전달이 아니라 법무관리관 등에 대해서 이것이 외압이다라고 판단하고 느끼신 이유가 핵심적으로 뭔가요?

◆박정훈) 법무관리관하고 총 5차례 통화를 하면서 죄명을 빼라, 혐의 사실을 빼라, 혐의자를 빼라 등 이런 얘기를 하길래 제가 분명히 얘기했습니다. 법무관리관님 지금 하시는 말씀 저는 외압으로 느낀다 그리고 제3자가 이러한 얘기를 들으면 뭐라 생각할 것 같으냐 이런 얘기는 굉장히 위험하다 조심해서 발언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직접 통화했습니다.

◇기자) 지금 국방부의 얘기는 혐의 적시자 중에 현장에 있었던 초급 간부들도 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한테 혐의를 묻는 것이 조심스럽다 그래서 이첩을 보류하라 이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요 그거에 대해서 대령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정훈) 고 채수근 상병의 죽음에 과연 누구누구의 과실이 있는지에 대한 판단은 초기 저희가 판단하지만 결국 수사권이 있는 경찰에서 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망에 있어서 직접 현장에서 있는 지휘관자들이 물속 깊은 곳으로 가지 않도록 사전에 통제를 하도록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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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2/05/19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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