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일당 300만원 짜리 '불사파 MZ조폭'이 벌인 경악스러운 청부 협박 / KBS 202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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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7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9 ماه پیش - 문신으로 뒤덮인 몸을 과시하듯 윗옷을
문신으로 뒤덮인 몸을 과시하듯 윗옷을 벗고 '회식'하는 남성들.

허리춤에 흉기를 차고, '형님'에겐 '90도'로 인사합니다.

'넘버 3' 영화 속 조직폭력배에서 이름을 따와서 '불사파'란 이름으로 활동한 이른바 'MZ 조폭' 일당입니다.

주로 하는 일은 청부협박.

서울 강남의 한 갤러리에서 대표를 에워싸고 때릴 듯 위협하는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투자사 대표 유 모 씨와 함께 미술품 투자금을 회수하겠다며 협박에 나선 겁니다.

[유 씨/투자사 대표/음성변조 : "죽이진 않을 거야. 그냥 네가 손발이 없이 살길 바라. 그게 더 x같을 것 같더라고."]

유 씨는 갤러리에 28억 원을 투자한 뒤 수익금으로 87억 원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면서 조폭을 동원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유 씨/투자사 대표/음성변조 : "걔네가 도축장을 xx 크게 해. 시내랑 xx 가까워 엄청 특이한 데 있어."]

이들은 피해자를 지하에 감금하는가하면, 불법 위치 추적을 하고 700통 가까이 전화를 걸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피해자가 뜯긴 돈은 2억 4천여만 원.

MZ 조폭 일당은 동원될 때마다 300만 원 씩을 받았는데, 고가 외제차를 타고, 월세 1300만 원짜리 아파트에 살면서 SNS를 통해 호화 생활을 과시했습니다.

[배은철/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1계장 : "SNS를 하면서 세 과시하고. 서로 일 있으면 같이 모여 가서 하고. 위력 과시하고. 불법적인 일 있으면 같이하고. 이런 거 할 때 mz 조폭의 전형이라고 보는데."]

경찰은 유 씨와 조폭 일당 등 9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기고, 다른 범죄를 저지른 건 없는지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이재연/영상제공:서울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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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MZ조폭 #넘버3
9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2/07/06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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