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암 발생 위험 34% 높여…정기검진 중요[내 몸 보고서]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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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3 سال پیش - ■ 어경진 / 용인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 어경진 / 용인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

[앵커]
자궁 질환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하면 암이나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검진이 중요한데요. 특히, 가임기 여성의 10% 정도가 걸리는 자궁내막증은 암 발생 위험을 35%나 높인다고 합니다. 오늘 내몸보고서에서는 자궁내막증에 자세히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용인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어경진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가임기 여성 10명 중 한 명이면 꽤 많은 분이 이 병으로 고통을 받는 건데요. 또 최근엔 환자가 더 늘고 있다고 하는데, 자궁내막증이 어떤 병인지부터 알려주시죠.

[인터뷰]
자궁내막증이라 하면 이름 때문에 자궁내막에 생기는 병이 아닐까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엄밀히 마하면 자궁 내막의 병이라기보다는 자궁내막이 있어야 할 조직이 어떤 이유에서든 자궁 밖에 생기는 것을 자궁내막증이라고 합니다.

바깥쪽의 자궁내막조직이 자리 잡게 되면 그것을 에스트로젠이라고 하는 여성호르몬이 자극을 하게됨으로써 혹도 생기고, 주변 조직 간의 유착이 생기게 만들어서 삶의 질을 많이 떨어뜨릴 수 있게 됩니다. 가임기 여성의 10%가 생긴다고 하셨는데 사실 난임 여성한테는 거의 50%까지 생기기도 하고 특히나 골반 통증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80%까지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것이 예전에 없던 것이 최근에 많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은 최근에 여성초음파나 Ct, 때문에 더 많이 발생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앵커]
자궁내막증의 대표적인 증상이 골반 통증이라고 하는데 그 부분도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자궁내막증 같은 경우가 골반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양성질환인데 생리통이 가장 일반적으로 생리가 아니더라도 배가 묵직하게 아프거나 유착이 생기기 때문에 어떤 배변통이나 부부 관계 시 통증이 있기도 합니다.

[앵커]
그런데 방금 설명해주신 증상들은 여성들이라면 그냥 일반적인 생리통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자궁근종과도 증상이 비슷하다고 하던데,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은 어떻게 다른가요?

[인터뷰]
좋은 질문인데요. 사실은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 쪽에 생기는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자궁내막증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치료도 완전히 다른데요. 자궁내막증 같은 경우에는 자궁내막조직이 바깥에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효과적으로 없앤 후에 약물치료로 없애는 것이 주 치료가 되겠고.

자궁근종 같은 경우는 치료에 대해서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고 의사들과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있겠지만, 보통은 근종으로 인해서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골반통이나, 생리량이 많아서 빈혈이 온다든지 그런 증상이 없으면 수술을 서두르는 편은 아니고, 증상이 있을 때 하는 편이지만 그에 반해서는 자궁내막증은 초기에 발견되고 증상이 따로 없더라도 빨리 치료를 하는 편이 나중에 치료의 난이도를 높이거나 재발을 높이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옳습니다.

[앵커]
자궁은 되도록 수술을 피하는데, 자궁내막증만큼은 빠르게 손을 써야 한다는 거군요. 그렇다면 자궁내막증은 왜 걸리는 건가요?

[인터뷰]
사실 정확하게 원인을 알 수는 없는데 자궁 내막의 조직이 어떠한 이유든지 자궁의 밖에 자리 잡으면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여성분들은 한 달에 한 번 자궁내막조직이 골반으로 이식될만한 생리를 하므로 생리과정에서 자궁내막조직이 골반에 자리 잡는 것이 아니냐는 학설들이 가장 많이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
3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400/03/10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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