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영의 경제쇼] 최배근 교수의 호통 "집요한 기재부, 오늘 이 방송으로 공부 좀 하시오!!"| KBS 201007 방송

2020년 10월 7일 [최경영의 경제쇼] KBS 1 Radio FM 97.3MHz 월-금 16:10-17:00 [1007(수)오프닝 - 최경영의 오도독] 다섯달을 끌어온 미국의 5차 경기부양책, 2조 4천억 달러 규모로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병원에서 퇴원하고 하룻만에 무산시켜버렸습니다. “내가 다시 대통령 된 다음에 제대로 통과시키겠다. 이건 민주당이 장악한 지역만을 위한 안이다.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그가 트위터에서 쓴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말이 맞을 수 있습니다. 주로 민주당 지역의 주민들이 혜택을 많이 보는 경기부양책입니다. 왜냐. 가난한 사람들, 소수 인종들이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고, 그 사람들이 주로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건 마치 태풍이 전라도나 경상도를 덮쳤는데, 거기는 시장이 민주당이어서, 또는 국민의 힘이어서 재난 지원금을 책정하지 말라는 것과 비슷하죠. 이로써 이변이 없는 한 내년 1월 미 국회가 다시 개원 할 때까지 미국의 경기부양안 논의는 중단될 가능성이 큽니다. 세계 경제, 주식시장이 어떻게 반응할 지 궁금하네요. 출연자 최배근 교수 (건국대 경제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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