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북한 인권회의 개최…중·러 '반대'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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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4 هفته پیش - 〈앵커〉이번 달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맡은
〈앵커〉

이번 달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의 인권 문제를 주제로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문제를 다루는 데 반대해 온 중국과 러시아가 회의를 열지 말자고 주장했지만, 다수 참가국들은 한 목소리로 북한의 인권 악화를 규탄했습니다.

워싱턴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인권상황을 다루기 위해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이번달 안보리 의장국을 맡은 우리나라 대표 주재로 개최됐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시작부터 삐걱였습니다.

[겅솽/주유엔 중국 차석대사 : 안보리가 북한 인권 문제에 개입하도록 하는 것은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바실리 네벤자/주유엔 러시아 대사 : 서방의 유일한 목표는 (인권 문제를 부각시켜) 다시 한번 한반도 상황을 왜곡하고 실제안보 문제의 근본 원인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키는 것입니다.]

한반도 긴장완화는커녕 적대감만 키울 뿐이라는 겁니다.

절차 투표 끝에 15개국 중 12개국의 찬성으로 회의가 열렸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 모잠비크는 기권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북한 핵 개발과 인권 문제는 별개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황준국/주유엔 대사 : 북한은 핵무기와 인권 침해가 함께 이끄는 쌍두마차와 같습니다. 인권 침해가 멈춰야 핵무기 개발도 멈출 것입니다.]

미국은 중러의 북한 감싸기가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토머스 그린필드/주유엔 미국대사 : 오늘 회의 개최를 막으려는 러시아와 중국의 노력은 북한을 지원하려는 또 다른 노력의 일환이며, 북한의 행동을 대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미일 등 57개국과 유럽연합은 안보리 회의에 앞서 약식회견을 열고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유엔 보고관은 북한의 국경통제 강화로 주민 억압이 심해진 가운데 이제는 고통의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박은하,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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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هفته پیش در تاریخ 1403/03/23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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