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만엔 새 지폐에 ‘식민지 경제 침탈 주역’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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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5 سال پیش - 일본이 기존 지폐를 새롭게 디자인하면서
일본이 기존 지폐를 새롭게 디자인하면서 한반도 경제 침탈에서  주요 역할을 한 인물을 넣기로 했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삼는 과정에서 발행한  지폐 속에 그려 넣어졌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도쿄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는 오늘 기존 지폐 디자인을 바꾸기로 하고 새롭게 지폐에 들어갈 인물들을 공개했습니다.
1만 엔 권에는 근대 일본 경제의 아버지로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이치. 5천 엔 권은 여성 교육가인 쓰다 우메코, 천 엔 권에는 의학자인 기타사토 시바사부로를 넣기로 했습니다.
[아소/일본 부총리 : "산업 육성, 여성 활약, 과학 기술의 발전 등 현대에도 제기되는 여러 과제에 힘쓰고 또 새로운 연호에 맞춰 어울릴만한 인물입니다."]
문제가 된 인물은  1만 엔 권에 들어갈 예정인 시부사와 에이이치입니다.
안중근 의사가 저격한 이토 히로부미가 일본의 초대 총리로 제국주의 일본의 정치계를 대표한 인물이었다면 경제계의 기반은 시부사와가 만들었다는 추앙을 받고 있습니다.
그가 세운 일본 제일은행은 1880년대부터 조선에 진출해 활발한 사업을 벌였으며, 특히 대한제국 국고의 금 독점 취급, 이를 바탕으로 한 지폐발행 등으로 막대한 수익을 가져가 경제적으로 우리나라를 종속시켰다는 평갑니다.
이 공으로 한반도에서 최초로 발행된 근대 지폐 3종에는 모두 시부사와의 얼굴이 들어갔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24년부터 새 지폐를 사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5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8/01/20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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