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지적 장애가 있는 딸과 아픈 아내를 홀로 돌보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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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2 سال پیش - 소나무 580회 MBN 230107 방송
소나무 580회 MBN 230107 방송 [바닷가 작은집, 부녀의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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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벌어먹고 살아야 해요.”
강원도 강릉시 바닷가 근처의 작은 집, 시각장애 중증을 가지고 있는 상옥 씨(66)와 지적장애 중증 딸 희연 씨(33)가 살고 있습니다. 상옥 씨는 어릴 때 실명된 왼쪽 눈과, 2년 전부터 녹내장과 황반변성이 진행되고 있는 오른쪽 눈으로 실명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3년 전에는 흐릿해지는 눈 때문에 크게 넘어져 갈비뼈까지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적장애 중증을 가진 아내와 딸은 경제활동을 할 수 없어, 남편이자 아빠인 상옥 씨는 입원한지 며칠만에 그물 손질 일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딸 먹고 싶은 건 사줘야죠.”
상옥 씨의 아내 동숙 씨(62)는 선천적인 지적장애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당뇨를 앓다, 올해에는 그것이 발가락 괴사로 이어져 현재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요양병원 비용은 한 달에 80만 원 남짓. 기초수급비와 상옥 씨가 하는 그물 손질 일의 수입까지 합치면 150만 원 정도인데, 이 요양병원 비용을 내면 생활비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더군다나 평생을 해오던 그물 손질 일마저 끊길 수도 있는 상황이 오게되었습니다. 2년 전부터 근처 화력발전소가 생기면 그물 손질 일거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지적장애 딸인 희연 씨가 이것저것 먹고 싶어 할 때, 상옥 씨는 아껴뒀던 생활비를 본인이 아닌 딸을 위해 사용합니다.

“퇴원해도 됩니다, 라는 말이 제일 듣고 싶어요.”
아내가 언제 퇴원할지 모르는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상옥 씨의 녹내장은 수술할 시기를 놓쳐 약으로만 더 나빠지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상옥 씨의 현재 유일한 바람은 5달 째 입원해 있는 아내가 퇴원하고, 세 식구가 함께 집에서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집 주위의 옹벽이 무너져, 발가락이 불편한 아내는 퇴원한다고 하더라도 집으로 자유로운 출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집이 벽으로 막혀 있고, 흙도 무너져 있어 비가 오면 더욱 위험해져, 하루 빨리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온전한 세 식구의 삶을 위해
아픈 아내 동숙 씨를 집으로 데려와서 돌봐주고 싶지만,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상옥 씨는 미안함의 눈물을 흘리고, 사정을 알 리 없는 딸은 밝은 웃음만 보일 뿐입니다. 이들의 바람은 평범합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세 식구가 함께 살아가는 것. 하지만 바닷가 작은집에 사는 이들에겐 누구보다 절박한 소원입니다. 딸이 태어난 이후 34년 동안 가족사진 한 번 찍어보지 않았다는 세 식구. 상옥 씨 가족이 함께, 희망의 꽃을 피우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안전한 집에서, 상옥 씨와 아내 동숙 씨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며 세 식구가 온전히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건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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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401/10/19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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