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도민 통합 저해` vs ` 도정 바로잡기`(2016.08.19.금)

시민사회단체가 주도하는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 운동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당 차원에서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은
''''도민 통합 해친다''''는 입장이고
더불어민주당은
''''무너진 도정 바로잡기''''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김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초 취임한
더불어민주당 정영훈 경남도당 위원장이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명부 보정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 16개 지역위원회가
홍 지사 주민소환 보정작업에
협조하겠다는 겁니다.

정영훈/더불어민주당[인터뷰]
"주민소환운동은 도정을 바로잡기 위한
주민들의 염원이고 자발적인 활동입니다.
경남도정을 더 민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은
주민소환은 주민자치의 영역이며,
정당은 선거제도의 틀 안에서
정정당당하게 겨루어 승복해야 한다며
도민 통합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차주목/새누리당[인터뷰]
"정당이 직접 개입하는 것은 주민소환법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으로 정당은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 가치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여기다,
정의당 경남도당이
더불어민주당 참여에 대한
지지 논평을 내면서
홍 지사 주민소환과 관련해
여야 경남도당의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홍 지사 주민소환 투표가 성사되려면
2만 9천여 명 이상의
서명부가 보정돼야 하는 가운데
주민소환운동본부는 마감일인 24일까지
4만 5천 명의 보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KBS뉴스9경남 #주민소환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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