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는 지중화로 수도는 지하수를 파서 집을 지었습니다🏡 '죽을 때까지 이 집과 같이 간다' 산속 컨테이너에서 미리 3년 살아보고 집을 지은 부부의 숲속 끝집ㅣ건축탐구집

EBS 컬렉션 - 라이프스타일
EBS 컬렉션 - 라이프스타일
499.6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2 سال پیش - 해발 460m, 강원도의 깊은 산속.
해발 460m, 강원도의 깊은 산속. 아침이 찾아오면 자동차 엔진 소리 대신, 온갖 새들이 잠을 깨운다. 이곳에 사는 조종수, 손지현 부부를 만난다. 전기도 수도도 들어오지 않던 곳. 부부는 직접 땅에 전선을 묻고, 지하수를 팠다. 비용도 수고도 배가되었지만, 숲속 집의 가치를 날마다 새로 발견한다는 부부. 집 바로 옆에 시원한 계곡이 흘러, 신선놀음하듯 목욕을 즐긴다. 고라니가 만든 숲속 산책로를 걷다가, 나무 밑에 직접 마련한 평상에 앉아 바람을 맞는다. 산속에 집을 짓기 전, 컨테이너를 가져다 놓고 3년간 살았다는 부부. ‘과연 자연 속에서 살 수 있을까’를 실험하는 기간이었다. 계절마다 해가 뜨고 지는 방향도 몸소 확인했다. 그 결과 주변 자연과 꼭 어우러지는 붉은 벽돌집을 지었다. 창문의 방향을 알맞게 설계해 겨울이 무척 추운 지역임에도, 볕이 잘 든다. 반면, 여름엔 길게 낸 처마 덕에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었다. 집안에 숲속 자연을 끌어들이기 위해 거실 창을 일반 창보다 1.5m 높였고, 계곡을 면한 벽에도 통창을 냈다. 부부가 가장 아끼는 공간인 2층 침실은 한쪽 벽면을 온통 유리창으로 채웠다. 이곳에서 숲속에서 잠들고, 숲속에서 눈을 뜨는 기분을 만끽한단다. 아직은 일주일에 사나흘 직장이 있는 서울을 오가지만 언젠가는 이 자연에서 온전히 정착하는 꿈을 꾼다. 이들 부부에게 ‘계곡 옆 숲속 끝집’은 그 꿈으로 가는 과정이다. #건축탐구집 #컨테이너생활 #집짓기 #인테리어 #리모델링 #김창균건축가
2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401/05/23 منتشر شده است.
499,619 بـار بازدید شده
... بیشت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