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렵함의 대명사…사라진 맹수 '스라소니'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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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5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7 سال پیش - [YTN 사이언스] 날렵함의 대명사…사라진 맹수
[YTN 사이언스] 날렵함의 대명사…사라진 맹수 '스라소니'

■ 이동은 / 과학뉴스팀 기자

[앵커]
매주 다양한 동물에 대해 알아보고 그 속에 담긴 과학을 찾아보는 시간, '과학관 옆 동물원'입니다.

오늘도 이동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어떤 동물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까요?

[기자]
혹시 '시라소니'라고 들어보셨나요?

[앵커]
'시라소니'라면 예전에 영화 '장군의 아들'에 나왔던 싸움꾼 아닌가요?

저는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시라소니 역을 맡은 분의 강렬한 인상이 기억에 남는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영화 장군의 아들에 등장하는 북한 신의주 출신의 협객이 바로 시라소니였죠. 실제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른바 '주먹'으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입니다.

이후에도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이 '시라소니'라는 인물이 등장했죠.

[앵커]
맞아요. 그런데 갑자기 장군의 아들 얘기는 왜 꺼내신 건가요?

[기자]
바로 이 동물의 이름 때문입니다.

[앵커]
아 이름이 시라소니랑 비슷한 동물이요?

[기자]
네, 바로 눈치를 채셨네요. '시라소니'는 평안도의 사투리고요, 표준어는 '스라소니'인데요, 오늘은 고양잇과 맹수 중 하나인 이 '스라소니'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앵커]
아, '스라소니'가 동물이었네요. 사실 저는 처음 들어봤는데 저처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기자]
네, 아무래도 영화에서의 인상이 강렬해서 등장인물의 별명으로만 아시는 분이 많을 텐데요, 스라소니는 주로 북한 지역에 많이 살던 우리나라 토종 동물입니다.

[앵커]
생긴 걸 보면 아프리카 초원에 살 것 같은데 우리 토종 동물이네요?

[기자]
네, 사바나에 사는 동물처럼 생겼죠? 그렇지만 스라소니는 아주 오래전부터 한반도에 살았었는데요, 같은 고양잇과 맹수인 호랑이나 표범보다는 작고 삵보다는 조금 커서 예전에는 새끼 호랑이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또 미안한 말이지만 얼굴이나 표정이 못났다고 해서 선조들이 '못생긴 호랑이'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습니다.

[앵커]
화면으로 보니까 못생기지는 않았는데요? 고양잇과 동물이라 그런지 낯이 익긴 하네요.

[기자]
네, 스라소니는 역시 고양잇과 동물답게 야행성이고요, 평소에는 발톱을 숨기고 있다가 사냥할 때면 발톱을 아주 날카롭게 드러냅니다.

생각보다 사나운 편이라서 실제 동물원에서도 관람객을 향...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
7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6/05/31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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