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이야기] 1년 내내 관측 가능…북쪽 하늘 별자리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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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14 ساعت پیش - ■ 김상철 /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 김상철 /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앵커] 별자리는 계절마다 다르게 보이는데요. 하지만 독특하게도 북쪽 하늘의 별자리는 1년 내내 관측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늘 '별별 이야기'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천문본부 김상철 박사와 함께 '북쪽 하늘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사실 별자리가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잖아요. 인간이 불규칙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고 예전부터 그리스·로마 신화 등 여러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터뷰] 말씀하신 대로 별자리는 과학이 아닙니다. 많은 분이 과학은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에 싫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별자리가 그 처방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은 인류가 함께 사는 지구나 우주를 관찰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고, 그 시작은 내 주변의 자연을 보는 것입니다. 저는 그중에서 우주를 바라보는 첫걸음으로 별자리를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별자리를 공부하고 익히되, 과학은 아니므로 학교 교재에 싣더라도 별자리를 외우게 하거나 시험에 내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간혹 어린 친구 중에서는 천체망원경이 있어야만 밤하늘과 우주를 관측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망원경, 심지어 쌍안경 없이 맨눈으로 얼마든지 별자리와 우주를 볼 수 있고,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해와 달과 행성, 그리고 성단과 성운, 은하까지도 일부 볼 수 있고, 우주를 가까이하고 관측하고 연구할 수도 있습니다. [앵커] 사실 우리에게는 천칭자리 같은 황도12궁 같은 그런 별자리가 익숙한데, 별자리를 국제 천문 연맹이 공인한 것만 해도 88개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 별자리를 보면 이름이 사람이기도 하고 동물이나 물병과 같이 사물의 이름도 따기도 했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가요? [인터뷰] 별자리는 밤하늘에 흩어져 있는 별들을 쉽게 파악하기 위해 일부를 묶어서 친숙한 사람이나 동물, 사물 등과 연결해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마치 지도에서 각 나라의 경계를 구분하듯이 하늘의 영역을 이야기하기에 수월해지는데요. 문명마다 별자리를 서로 다르게 발전시켰기에, 우리나라와 중국 등은 28수 같은 동양 별자리를 사용했고, 현대 천문학은 주로 서양에서 발전했기에 바빌론에서 시작해서 그리스와 로마를 거친 서양의 별자리를 현대에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별자리는 남·북반구 합쳐서 88개가 있는데 모든 별자리를 다 아실 필요는 없고요. 크고 중요한 별자리를 중심으로 파악하면 됩니다. [앵커] 우리가 보통 계절마다 보이는 별자리가 다르다고 하는데 이게 우리가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기 때문에, 그런 이유가 되는 건가요?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지구가 1년을 주기로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밤하늘은 태양의 반대쪽을 보기 때문에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다른 별자리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독특하게 북쪽 하늘의 별자리는 1년 내내 볼 수 있는데요. 지구는 약 24시간을 주기로 자전하는데 그래서 태양을 향하는 대략 절반의 시간은 낮, 반대 방향을 보는 나머지 시간은 밤이 됩니다. 서울의 위도는 북위 약 37도인데, 북극성으로부터 약 37도 각도 이내에 있는 별들은 하루 동안 북극성 주위를 돌면서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밤새 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북극성 주변을 돌면서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별들을 주극성이라고 하는데, 이런 별들이 일 년 내내, 밤새도록 볼 수 있는 별에 해당이 됩니다. [앵커] 일 년 ...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
14 ساعت پیش در تاریخ 1403/07/10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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