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 바위, 또 투신 자살

경남신문(~2014년 7월)
경남신문(~2014년 7월)
170.4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11 سال پیش - (멘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부엉이
(멘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부엉이 바위에 또 50대 남자가 투신,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교통사고에 대한 죄책감으로 투신했습니다. 김용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어젯밤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의
부엉이바위 아래에서
갑자기 '쿵' 소리가 났습니다.

이 소리를 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의 초소 근무자가
경찰과 함께 바위 아래를 수색해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화물차 운전기사 56살 배모  씨를 발견했습니다.

 배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배씨는
 교통사고를 낸 죄책감에
 시달리다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며칠 전,
운행 중이던 배씨의 화물차 적재함에서
가스통이 떨어졌고
여기에 맞은 행인이 숨졌습니다.

 현장녹취/배씨 유족
 "(교통사고로)젊은 처자가 죽었으니까 그것 때문에
죄책감을 많이 느꼈어요. 합의여부를 떠나서 사람 목숨이 갔으니까"

 

 지난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한 이후
45미터 높이의 부엉이 바위에는
나무 펜스가 설치됐지만 투신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녹취/산림관리원
 "(지난해에)사고 나서 (시설을) 다시 했는데, 어제밤에
 또 사고가 났더라고요"

 2010년 11월엔 50대 남성이,
지난해 4월엔 70대 여성이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남신문 김용훈입니다.
11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2/02/10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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