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구멍 찢어지게 가난한 시절 | 황창연 신부님

천주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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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8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3 ماه پیش - 황창연 신부님: 행복특강 - 유혹과
황창연 신부님: 행복특강 - 유혹과 행복 5부

여기 할머니들
1959년에 우리나라가
UN 120개 국가 중에
GNP가 몇위 였느냐 하면
119위였어요

1959년에 꼴등이야 꼴등
그때는 정말로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았어요

다시 한번 똥구멍
찢어지는 거
얘기해드릴게요

9월에 추수하면
2월에 먹을 게 떨어져요
보리는 5월에 피는데

그러면 그냥
무슨 칡 캐서 먹고
쑥 캐서 먹고
그것도 안되면
4월에 소나무 속껍질 벗겨요

햇빛에 말려갖고 갈아갖고
쌀은 이마만큼
소나무 껍질은 이마만큼
그러니까 밥을 져서 먹으면
등짝에 붙어 있던
배가 쑥 나와요

얼마나 좋아?
그런데 문제는
이 섬유질은 소화가 안 돼요

수분만 빠지고
다시 딱딱하게 대장에 가서
돌덩어리가 되는 거야

똥을 누면 부드러운 똥이
나오는 게 아니야
이 돌덩어리가 나오는 거야
그러니까 이 돌덩어리를 빼내니
집집마다 뒷간에서 똥구멍
찢어지는 소리가
이 집 저 집에서
막 나는 거예요

그게 1959년에
있었던 일이에요
1959년 그런데
불과 60년 만에
이렇게 잘 살 수가 없어요
3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3/02/03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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