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4년여 만에 제 주인 찾아간 8조 원...바이든 "한국 정부에 감사"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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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8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10 ماه پیش - 한국에 묶여있던 이란 자금 8조
한국에 묶여있던 이란 자금 8조 원이 4년여 만에 제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나세르 카나니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이란의 한국 내 동결 자산이 해제됐고 오늘부터 해당 자산은 우리 정부와 국가에 의해 완전히 통제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동결됐던 자금이 스위스를 거쳐 카타르에 송금됐다는 사실이 미국과 이란에 통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카타르 당국도 도하의 이란 계좌에 돈이 송금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동결 자금 문제가 풀림에 따라 양측의 수감자 교환도 즉시 이루어졌습니다.

미국인 수감자 5명과 그들의 가족 2명이 이란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국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란인 수감자 5명도 석방됐는데 2명은 미국에 남기로 했습니다.

[나세르 카나니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석방된 이란인 5명 중 2명은 그들의 뜻에 따라 고향인 이란으로 돌아오고 1명은 가족들이 살고 있는 제3국으로 갑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카타르의 중재하에 지난달 수감자 맞교환 대가로 한국 내 이란 동결 자금을 해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있는 이란중앙은행 명의의 계좌에는 약 60억 달러, 8조 원의 돈이 예치돼 있었습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018년 이란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이란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리면서 이 계좌가 2019년 5월 동결됐습니다.

이란은 동결 자금 문제로 그동안 우리 정부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해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억류된 미국인 5명이 풀려나는 데 도움을 준 한국 정부에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 석방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무고한 미국인 5명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치지 않고 노력해준 카타르, 오만, 스위스, 한국 정부를 포함한 국내외 파트너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당하게 구금된 미국인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는 일은 이번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여전히 억류된 미국인과 그 가족들의 믿음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 신웅진, 권준기
영상편집 : 윤용준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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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2/06/27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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