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공장폐쇄 검토에 독일 정부 “전기차 보조금 회복” / KBS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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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2 هفته پیش - 유럽 최대이자 세계 2위 자동차
유럽 최대이자 세계 2위 자동차 기업인 자동차기업 폭스바겐은 독일 제조업의 상징과도 같은데요, 최근 경영상 어려움을 들어 자국 내 공장 폐쇄와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에 독일 정부가 폭스바겐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연말 폐지한 전기차 보조금을 일부 되살려 전기차 소비를 늘리겠다는 겁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정부가 기업이 전기차를 사면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올해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구입 차량에 적용됩니다. 정부는 세금 절감 효과가 2028년에는 6억 5천만 유로, 약 9천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독일은 지난해 말, 예산안 위헌 결정으로 긴축재정이 불가피해지자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했습니다. 불황으로 감소세였던 전기차 수요가 더 급감하는 요인이 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책으로 폭스바겐의 경영난 타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후베르투스 하일/독일 노동부 장관 : "결국 독일은 자동차 국가로 남아야 합니다. 폭스바겐은 독일에서 가장 큰 기업이며 현장과 그 밖의 많은 일자리가 폭스바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난 2일 폭스바겐은 1937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독일에 있는 완성차 공장과 부품 공장 1곳씩을 폐쇄하고 대규모 인력 감축 계획을 밝혔습니다. 전기차 수요 부진에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폭스바겐은 2035년부턴 내연차를 아예 팔지 못하게 한 유럽연합의 친환경 정책에 맞춰 2021년경부터 전기차 전환을 서둘렀습니다. 하지만 이미 10년 전부터 전기차 산업을 키워온 중국에 뒤쳐졌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스테판 브라첼/자동차 관리 센터(CAM) 이사 : "우리는 자동차 산업에서 전환점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경쟁자가 생겼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경쟁이죠. 그리고 이러한 기술 변화는 폭스바겐과 같은 기존 기업의 구조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폭스바겐이 공장 2곳이 문 닫을 경우 약 2만 명이 직장을 잃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노조 측은 공장폐쇄와 정리해고를 저지하기 위해 파업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나영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052051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폭스바겐 #전기차 #세금
2 هفته پیش در تاریخ 1403/06/14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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