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기록 “건축가 김수근의 공간사옥” / KBS 202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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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سال پی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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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간의 기록, 한국 현대건축
[앵커]
공간의 기록, 한국 현대건축 유산을 소개하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전통 공간을 현대건축으로 구현한 걸작,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공간사옥을 만나보겠습니다.
1970년대 김수근 건축가가 KBS에 남긴 영상과 함께 감상하시죠.
[리포트]
[故 김수근/건축가 : "크기가 다른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됨으로써..."]
[이상림/건축가 : "계획되지만 자연스러운 공간. 연결되지만 한눈에 잡히지 않는 공간."]
[故 김수근/건축가 : "높이도 달리해서 변화를 준다면..."]
[안창모/교수 : "수평적으로 펼쳐져 있는 우리의 전통 건축의 공간 구조를 수직적으로 재해석해 놨다."]
[김승회/교수 : "한 건축가의 역량이 집결된 그런 공간."]
[안창모/교수 : "김수근 선생님은 넘볼 수 없었다고 생각했었던 세계적인 건축의 거장들과 한국 건축도 나란히 할 수도 있구나 라는 그런 가능성을 보여준 건축가거든요."]
[안창모/교수 : "부여박물관은 대표적으로 왜색 시비 논쟁에 걸렸잖아요."]
[이상림/건축가 : "그때에 많은 것을 느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故 김수근/건축가 : "안채가 보이지 않도록 공간 처리를 했습니다. 이 수법은 이건 뭐 현대건축에 사용해야지 안 되겠습니다."]
[안창모/교수 : "그 결과가 공간사옥으로 나타났다."]
[안창모/교수 : "공간사옥은 본인이 건축주이자 건축가이자 시공자였기 때문에 김수근 선생의 모든 것이 그대로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죠."]
[안창모/교수 : "우리나라 전통 건축을 보면 마당을 중심으로 주변 여러 채가 서로 조합을 이루면서 집합의 미학을 만들어 놓잖아요. 마치 우리나라의 전통 마당들이 수직적으로 적층되면 바로 저런 모습이겠구나."]
[정인하/교수 : "한국 건축을 보면 사람을 중심으로 해서 굉장히 적정한 크기를 가지는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승회/교수 : "천정도 비교적 낮고 한국건축이 가지고 있는 그런 휴먼 스케일."]
[故 김수근/건축가 : "이 두 세공간이 전부다 연결이 돼서 끝이 없는 공간처럼 기대감을 주는 거죠."]
[정인하/교수 : "그 내부에 담겨 있는 굉장히 긴 연결 동선을 아마 이런 방식으로 현대적인 건물에 집어넣으신 것이 아닌가."]
[정인하/교수 : "건축이 단순히 건물 짓는데 끝나지 않고, 건물이 포함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적인 행위들... 이 부분에 굉장히 관심이 많으셨고요."]
[김승회/교수 : "한국의 현대 예술의 어떤 시발점?"]
[김덕수/사물놀이 장인 : '그걸 만들어 주신 게 이제 김수근 선생님이시죠."]
[김승회/교수 : "그 건축 공간 안에 들어가면 우리가 공간 속에서 위로받고, 환대받는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 공간사옥이 우리한테 주는 선물 같은 거죠."]
구성:김윤지/기획:최연송/제작:김진환 성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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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김수근 건축가가 KBS에 남긴 영상과 함께 감상하시죠.
[리포트]
[故 김수근/건축가 : "크기가 다른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됨으로써..."]
[이상림/건축가 : "계획되지만 자연스러운 공간. 연결되지만 한눈에 잡히지 않는 공간."]
[故 김수근/건축가 : "높이도 달리해서 변화를 준다면..."]
[안창모/교수 : "수평적으로 펼쳐져 있는 우리의 전통 건축의 공간 구조를 수직적으로 재해석해 놨다."]
[김승회/교수 : "한 건축가의 역량이 집결된 그런 공간."]
[안창모/교수 : "김수근 선생님은 넘볼 수 없었다고 생각했었던 세계적인 건축의 거장들과 한국 건축도 나란히 할 수도 있구나 라는 그런 가능성을 보여준 건축가거든요."]
[안창모/교수 : "부여박물관은 대표적으로 왜색 시비 논쟁에 걸렸잖아요."]
[이상림/건축가 : "그때에 많은 것을 느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故 김수근/건축가 : "안채가 보이지 않도록 공간 처리를 했습니다. 이 수법은 이건 뭐 현대건축에 사용해야지 안 되겠습니다."]
[안창모/교수 : "그 결과가 공간사옥으로 나타났다."]
[안창모/교수 : "공간사옥은 본인이 건축주이자 건축가이자 시공자였기 때문에 김수근 선생의 모든 것이 그대로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죠."]
[안창모/교수 : "우리나라 전통 건축을 보면 마당을 중심으로 주변 여러 채가 서로 조합을 이루면서 집합의 미학을 만들어 놓잖아요. 마치 우리나라의 전통 마당들이 수직적으로 적층되면 바로 저런 모습이겠구나."]
[정인하/교수 : "한국 건축을 보면 사람을 중심으로 해서 굉장히 적정한 크기를 가지는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승회/교수 : "천정도 비교적 낮고 한국건축이 가지고 있는 그런 휴먼 스케일."]
[故 김수근/건축가 : "이 두 세공간이 전부다 연결이 돼서 끝이 없는 공간처럼 기대감을 주는 거죠."]
[정인하/교수 : "그 내부에 담겨 있는 굉장히 긴 연결 동선을 아마 이런 방식으로 현대적인 건물에 집어넣으신 것이 아닌가."]
[정인하/교수 : "건축이 단순히 건물 짓는데 끝나지 않고, 건물이 포함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적인 행위들... 이 부분에 굉장히 관심이 많으셨고요."]
[김승회/교수 : "한국의 현대 예술의 어떤 시발점?"]
[김덕수/사물놀이 장인 : '그걸 만들어 주신 게 이제 김수근 선생님이시죠."]
[김승회/교수 : "그 건축 공간 안에 들어가면 우리가 공간 속에서 위로받고, 환대받는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 공간사옥이 우리한테 주는 선물 같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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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401/05/28 منتشر شد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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