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펫생활] 어느새 훌쩍 늙어버린 반려견…노화 알리는 '신호'는?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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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4 سال پیش - ■ 이웅종 / 이삭애견훈련소 대표
■ 이웅종 / 이삭애견훈련소 대표 [앵커] 사람도 나이가 들면 기력이 없어지고 건강에 문제가 생기듯이 반려견도 마찬가지입니다. 노화의 징후를 발견해 상황에 맞는 관리를 해준다면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슬기로운 펫 생활에서는 '노령견 노화 징후와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삭 애견훈련소 이웅종 대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반려견의 시간은 사람보다 5~6배 빠르다고 알려졌습니다. 소형견은 7~8살, 대형견은 8살 이후부터 '노령견'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반려견이 노화가 오면 어떤 징후가 나타나는지 궁금해요. [인터뷰] 평소에 대소변을 잘 가렸던 아이가 갑자기 가리지 못하게 되었다면 노화를 의심해야 합니다. 평상시 이상 행동을 보였을 때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강아지의 노화 증상 중 하나는 인지 기능이 저하돼 장소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합니다. 이름을 불렀을 때 반응을 하고 잘 왔는데 이제는 불러도 반응이 없다면 사람에 대한 인지를 잊어버리는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 청력에도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걸을 때 평상시에는 경쾌하게 걸었던 아이가 어느 날부터 보폭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관절과 허리가 약해지고 근력과 방향감각이 떨어지면서 걸음에 보폭이 좁아지는 등 움직임에 변화가 있습니다. 이럴 때 관절에 이상이 생겼는지 병원에 가셔서 체크해야 합니다. 또 노화가 생기면 자는 시간 또한 변화가 생깁니다. 생활 리듬이 깨지는 현상은 호르몬 분비가 변화되어 인지력이 낮아지기 때문이죠.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 또한 변화가 올 수밖에 없는데요. 멜라닌 색소의 부족으로 털이 하얗게 탈색됩니다. 또는 피부에 사마귀나 물집 같은 게 생길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엔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이 외에도 안 내던 소리를 내거나 밥을 먹는 양에 변화가 생겼을 때, 평상시에 일정한 사료를 먹었는데 갑자기 사료양이 줄었거나, 이와 반대로 사료양이 늘어나거나 하는 증상이 있으면 노화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여러 가지 반려견들의 노화징후에 대해서 알려주셨는데요. 이 중에서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게 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럴 땐 무작정 혼을 낼 수만은 없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할까요? [인터뷰] 평상시 배변을 잘 가렸던 반려견도 노화가 오면 실수가 잦아지기 때문에 지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노령견이 배변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 배변해도 보호자가 혹시 잘못 이해해서 '왜 대소변 잘못 가렸어?' 야단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고 노령견이 실수를 했을 때 야단치는 것이 아니라 관찰을 통해서 배변 볼 수 있는 공간에서 다시 잘 볼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고,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것이 가장 필요합니다. 배변 패드에 간식을 조금씩 올려두면서 배변 패드를 친숙하게 느끼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인지능력이 저하되면 평상시에 다른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럴 때는 야단을 치는 것보다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앵커] 그런데 배변을 할 때 옆에서 지켜보면서 즉시 실수를 교정해주고 다시 재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노령견이 되면 사료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고요? [인터뷰] 나이가 들수록 음식을 먹는 양이 줄어들어서 열량이 적은 것을 줘야 합니다. 또 신장의 기능 저하를 우려해 어릴 때는 단백질이 풍부한 사료를 줬다면, 노령견은 단백질 함량이 낮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욕 저하와 좋...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
4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9/09/10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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