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안동]훈민정음 해례본 "불 탔다" VS "거짓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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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9 سال پیش - 2015/03/30 16:43:09    작성자 :
2015/03/30 16:43:09    작성자 : 이정희

◀ANC▶
국보급으로 평가받는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의 소장자 집에서 불이 나,
과연 해례본이 무사한 지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소장자가 '해례본 일부가 불 탔다'라고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러 정황 상,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의 소장자 배익기씨가
해례본의 소실 여부에 대해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INT▶배익기(52살)/소장자
"극히 일부를 깊이 못 숨기고 (분리)해 놓은 게
그 방에 있었어요. (방화범이) 가면서 불지르고 간 것 같애요."

이 해례본은 3년 전 문화재청과 검찰이
자신의 집을 압수수색할 당시, 존재를
확인하고도 덮은 것이라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INT▶허종행 반장/문화재청 안전기준과
"(훈민정음 해례본이) 있었다고 그러면 당연히 회수하지 놔뒀겠어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사실대로 얘기해"

전문가들은, 배씨가 훈민정음 해례본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최근 거래를 시도했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혼란을 야기시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SYN▶문화재 전문가
"작년 가을부터 올해 인사동이나 장안평에 그런 소문이 돌았죠. (접촉한 사람이) 누나 아니냐 그랬더니 죽어도 누나는 아니라고..."

화재 당시, 배씨가 불길 속에서
수상쩍은 뭉치를 챙겨갔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
◀SYN▶현장 관계자/
"(진화 당시) 발화지점 반대쪽(방) 내부 벽에서 신문지에 말린 게 떨어졌거든요. '그걸 가지고 산으로 갔다'라고 (소방관이 증언했습니다)"

(S/U)"문화재청과 경찰은 현장감식과는 별도로
집 주변 야산에 대한 수색도 벌이고 있습니다"

◀INT▶이규봉 수사과장/상주경찰서
"CCTV 등 기초적 수사는 계속 실시하고 있고요,
국과수 감식 결과에 따라 방화로 결정나면
수사 범위를 훨씬 더 넓혀야 되고"

국보 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보다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상주본,
소장자의 말과 달리 소실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9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4/01/10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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