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숲이 그린 집 - 에스토니아, 한여름의 찬란한 숲

EBSDocumentary (E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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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12 ماه پیش - 한여름의 에스토니아, 숲을 지키는 소방관
한여름의 에스토니아, 숲을 지키는 소방관 '멜리스' 가족의 특별한 일상.
숲, 호수, 그리고 늪지...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곳에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잊고 있던 동심으로 돌아가 그리움으로 가득한 찬란한 여름날을 만끽한다.

발트해와 백야의 나라 ‘에스토니아’. 이곳 사람들은 여름이면 숲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는다. 여름의 호수에서 어른들은 그리운 동심을 만나고, 아이들은 추억으로 간직될 순간을 즐긴다. 찬란함으로 기억될 에스토니아의 숲속, 쏟아지는 햇살처럼 눈 부신 여름날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얘르바 주’. 소나무와 자작나무가 안내하는 길을 따라 숲이 그린 집을 찾아갔다. 먼 곳에서 찾아온 손님을 가장 열렬히 반긴 것은 귀여운 반려견 ‘투루’. 뒤를 이어 남편 ‘멜리스’와 아내 ‘케를리’, 그리고 세 남매까지 온 가족을 만났다.

약 5천 평 크기의 숲속에 자리한 세 채의 집은 모든 것을 꿈꿀 수 있다는 의미에서 ‘꿈의 땅’이라고 이름 지었다. 멜리스 가족이 도시의 집을 떠나 여름을 보낸다는 숲속의 집. 20년 전, 소방관인 멜리스가 산불을 진화하러 왔다가 아름다운 자연에 반해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한다. 주위에 숲과 늪지, 강과 호수가 펼쳐져 다양한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부부는 결혼식을 올려 평생 함께할 것을 맹세했다.

숲집에서 여름을 보낼 때도 멜리스는 소방서로 출근해야 한다. 야생 지역이 많은 에스토니아의 특성과 더불어 사람들이 숲에 몰리는 ‘하지’ 시즌이 찾아왔기 때문에 더욱 바쁘게 일한다. 그동안 케를리와 아이들은 숲속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손님을 맞이한다. 숲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 13년째 운영 중인 숙소. 손님맞이를 도운 아이들은 일이 끝나면 근처 호수에서 수영을 하고 마음껏 들판을 뛰어다니며 도시에서는 즐길 수 없는 특별한 활동을 즐긴다.

이렇듯 멜리스 가족에게 둘도 없이 소중한 숲집에서는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긴다. 에스토니아의 명절과도 같은 하지가 찾아오면 언제나처럼 모여 ‘하지 축제’를 만끽하는 사람들. 햇볕이 뜨거운 낮에는 윤슬이 찬란한 ‘퓌하 호수’를 찾는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 물놀이를 즐기면 어느새 저녁 시간이 찾아온다. 멜리스 가족과 친구 가족들은 숲집의 넓은 마당에서 고기를 굽고 다 같이 마당에 둘러앉아 저녁을 먹으며 도란도란 담소를 나눈다. 그리고 쌀쌀한 밤에는 에스토니아의 전통 중 하나인 사우나까지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아름다운 자연에서 지내는 여름날의 휴가 같은 일상.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에스토니아 사람들의 찬란한 여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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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2/05/27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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