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정부 "병원 손실나면 구상권 청구하라" [굿모닝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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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2 ماه پیش - 【 앵커멘트 】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 앵커멘트 】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늘(17일)부터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갑니다.
 필수 의료의 경우는 계속 진료한다고 하지만 대다수 교수가 휴진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환자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서울대 병원 현장에 나가 있는 이상협 기자와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1 】
 이상협 기자, 지금 서울대병원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서울대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병원 앞은 진료 전이라 다소 한산한 모습입니다.

 오늘부터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는 곳은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까지 모두 4곳입니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어젯밤 기준으로 전체 967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9명이 이번 주 휴진에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공의 이탈 뒤 62%대로 하락한 수술실 가동률은 33.5%로 절반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대위는 휴진 기간에도 중증·희귀질환자 진료를 하기 때문에 실제 진료 감소는 40%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환자 단체는 휴진에 나서는 교수들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서이슬 / 한국PROS환자단체 대표
- "남들과 다르게 생긴 발과 다리 때문에 매일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받아내야 하는 저희 아이는 지금 이 사태로, 임상시험 약물을 시도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에도 미처 닿지 못하고 있습니다."

【 질문2 】
 내일은 서울대병원 외에도 의사협회가 주도하는 전면 휴진이 예고돼 있잖아요.
 대형 병원들도 휴진에 참여하나요?

【 기자 】
 네, 이른바 빅5대형병원을 비롯해 전국 40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내일 휴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연세대 의대는 일단 내일 하루 휴진한 뒤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하기로 결의했고,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대위도 휴진과 관련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협은 개원의들도 휴진에 동참할 것을 권고했지만, 개원의들의 휴업 신고는 아직 4% 정도입니다.

 의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가 확대될 조짐이 보이자 정부는 대학병원장들에게 교수 휴직으로 병원 손실이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앞에서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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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3/03/27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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