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강:암을 일으키는 곰팡이가 있다

DR. Ezra Hangjun Jang 장항준 내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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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장내곰팡이
제42강:암을 일으키는 곰팡이가 있다

참고문헌: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
곰팡이는 우리가 살면서, 자주 마주치는 친숙한 미생물이죠. 두피의 비듬부터 시작해서, 무좀에 이르기까지 가벼운 피부질환을 일으키기에 이에 대해서, 우리는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장내 미생물에서, 그것도 특정 곰팡균이  췌장암을 촉진한다는 놀라운 과학적 증거가 뉴욕대학의 조지 밀러 교수의 연구진에 의해서 발견되었습니다. 장내 미생물과 췌장이 서로 곰팡이를 교환할 수 있으며,  췌장암이 생긴 경우, 췌장안에서 특정 곰팡이균이 3000배까지 증식된다는 놀라운 사실이 증명되었습니다. 이렇게 증식된 곰팡이는 인체의 MBL (Mannose Binding Lectin)이라는 오래된 세균 방어 단백질을 통해서, 세균을 공격하는 원식적인 단백질의 일종인  Complement C3a를 만들고, 이 단백질이 췌장암 세포 표면에 있는 C3aR 수용체에 가서, 붙어서, 암세포가 더욱 빨리 자라게 만들어 준다는 내용입니다. 놀랍게도, 이 곰팡이균이 비듬과 지루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그 흔한 Malassezia라는 점입니다. 췌장암에 걸리면, 이 곰팡이균이 췌장안에서 3000배까기 올라가는 그 기전은 아직 모르지만, 장내에 존재하는 이 곰팡이균이 췌장암이 생기면, 대거, 집단 이주하는 이 불가사의한 현상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Amphotericin B라는 항진균제로 장내 곰팡이를 사멸시켰더니, 실험 동물의 췌장암 진행이 늦추어 졌다고 합니다. 그 후 다시 여러가지 곰팡이 균을 repopulation 즉 다시 주입했더니, 오직 Malassezia만 주었을 때 췌장암 진행이 다시 빨라졌다고 합니다.

이 논문을 통해서, 기존의 췌장암 화학 치료시, 항진균제를 함께 투여하면, 어떨까하는 아이디가 떠오르지 않습니까? 실제로 본 논문의 저자들이  Gemcitabin 이란 항암제에다가 항진균제를 함께 투여하니, 췌장암 덩어리가, 대조군 즉 항암제만 복용한 쥐보다, 더 적게 위축이 되었음이 밝혀졌습니다.

그렇다면, 평소, 비듬이나 지루성 피부염이 많은 분들도 췌장암을 조심해야 하는가 아닐까 하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봅니다.

항진균제의 췌장암 치료에 적용하는 것은 임상 실험을 통해서, 규명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곰팡이가 췌장암의 원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췌장암이 이 특정 곰팡이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4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9/01/25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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