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토론 총정리 영상] 연타 이정희, 반격 박근혜, 부활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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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8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12 سال پیش - 10일 저녁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10일 저녁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 2차 토론에서도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통령 후보의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를 향한 날선 공격은 계속됐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박 후보 또한 당하고만 있지 않았던 것.

이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복지정책 실현을 위한 고소득층 증세를 이야기하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6억 원을 받았다고 지난 토론 때 시인하셨는데 그에 대한 세금은 내셨나"고 물으며 '6억' 얘기를 다시 꺼냈다.

그러자 박 후보는 이에 대해 "(그 문제는) 이미 답을 드렸다. 저는 한번 한 약속은 꼭 지킨다"며 "과거의 일이다. 이 후보는 코 앞에 닥친 일부터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받아쳤다.

여기에 이 후보는 또 "지난 번 토론에는 사회 환원을 말씀하셨던 것이고 세금을 냈는지 여부를 여쭤보는 것"이라며 재차 물었지만 박 후보는 계속해서 답을 피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이 후보가 최저임금에 대해 이야기하며 올해 최저임금, 내년 최저임금 등을 묻자 박 후보는 "대선 후보토론에 나와서 스무고개 하듯 상대가 아는지 모르는지 하며 골탕 먹이려는 자세는 옳지 않아 보인다"고 반격했다.  

이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의 태도도 달랐다. 문 후보는 지난 1차 토론에서 이 후보에 비해 다소 소극적인 자세였다고 평가받기도 했던 것을 의식한 듯 박 후보를 겨냥한 공격 수위를 높였다.

특히 의료복지에 관한 자유토론 중 박 후보가 문 후보의 공약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질문하자 곧바로 이를 활용해 즉석질문을 던져 박 후보를 궁지로 몰기도 했다.

박 후보가 "(저는) 4대 중증질환에 대해서는 국가가 책임지고 재정상황을 봐가면서 단계적으로 보장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문 후보는) 입원과 외래 전체 진료비의 90%를 보장하겠다고 하는데, 그러면 연간 14조~20조원의 보험료를 조달해야 한다. 보험료 폭탄이 된다"고 날카롭게 질문했다.

이어 문 후보는 여기에 "(박 후보가 말하는) 4대 중증 질환이 무엇인가"라고 되물었고 박 후보는 "심장질환, 암, 중풍, 난치병 등"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그런 논리라면) 심장은 국가가 책임지고 간은 국가가 책임을 안 진다는 것인데, 그것이 합리적인 구별인가"라고 강하게 몰아 붙였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해마다 500만 원 이상을 스스로 부담하고 있는 환자가 약 350만 명이고 1000만원 넘게 부담하는 환자가 100만 명쯤 된다. 그 가운데 박 후보 말처럼 4대중증인 환자는 15%에 불과하다"며 나머지 85%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박 후보는 이 질문에 잠시 대답을 하지 못하다가 "일단 4대 중증부터 시작을 하겠다. 점차 재정형편을 봐가면서 보장성을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이날 토론의 마무리 발언에서도 "이명박 정부가 지난 5년 동안 서민은 뒷전이고 4대강에 22조원을 쏟아 부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후보는 이를 법안 날치기와 예산안 날치기로 거들었다"며 "새누리당 정부의 특권경제와 박 후보의 재벌경제로는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황당한 말실수를 하기도 해 논란을 샀다.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한 세수 확대 방안으로 '지하경제 활성화'를 제시한 것이다. 원래는 '지하경제 양성화'라고 해야 맞는 것이었다.

이 영상은 이날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 2차 토론 경제분야의 주요부분을 약 15분으로 짧게 엮었다.
12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1/09/20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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