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통해 '가정위탁' 알리는 경남 청년들 (2022.12.23/뉴스데스크/MBC경남)

#가정위탁#위탁가정#단편영화#계약만료#미디어랩#독감경보#미혼모#위탁모#경남문화예술진흥원#제작비#청년영화
#부모님#양육#일반가정
          ◀ＡＮＣ▶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창원에서는 '가정위탁'을 주제로 한
영화 촬영이 한창입니다.

'가정위탁' 제도는 부모의 사정으로
아이를 다른 가정에 맡겨 키우는 것을
말합니다.

영화를 만드는 이들 대부분은
경남의 청년들로 꾸려졌다는데요,

촬영 마지막 날 현장을
이재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현장음 "Action!"

감독의 큐 사인에 맞춰 촬영이 시작됩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이어지고
감독은 한명 한명의 움직임과 표정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위탁모와 미혼모, 아이를 중심으로
위탁 가정의 모습을 그려낸 단편영화,
'계약만료' 촬영 현장입니다.

이 영화는
경남과 서울 등의 위탁가정 10여 곳과
위탁가정을 지원하는 관계자를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단자막//'가정위탁'은
질병이나 학대와 같은 친부모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양육이 어려울 때
아이가 시설이 아닌 다른 일반 가정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ＩＮＴ▶안도경/영화 '계약만료' 은미(위탁모) 역할
"위탁가정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 이런 좋은 제도가 있었고 영화를 통해서 그런 부분에 대한 인식의 변화라도 생겼으면 좋겠다' 그런 바람을 갖고..."

영화를 만드는 이들 대부분은  
다름 아닌 경남의 청년들입니다.

◀ＩＮＴ▶이준범/영화 '계약만료' 연출진(양덕중학교 3학년)
"이런 뜻깊은 영화에 참여하게 돼서 정말 좋고요. 영화를 이제 한 편 한 편 찍으면서 많이 뿌듯했던 것 같아요."

가장 큰 걱정거리인 제작비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 사업 공모와  
개인과 단체들의 후원으로 마련했습니다.

◀ＩＮＴ▶정보경/영화 '계약만료' 감독
"가정위탁에 대해서 필요성과 그 의미와, 그리고 무엇보다 이 작품을 통해서 그동안 고생하셨던 위탁 부모님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그런 영화가 될 수 있도록 많이들 보여드리고 싶어요."

경남 청년들의 손으로 만든
단편영화 '계약만료'는 가정의달인 내년 5월,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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