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동남아로 옮기는데.. '인건비 비싼' 국내에 홀로 남은 뜻밖의 이유|크랩

크랩 K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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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8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2 سال پیش - #크랩 #기타
#크랩 #기타 #음악 최근 25주년 기념 재개봉으로 다시 이슈가 된 영화 '타이타닉'에는 인상적인 장면이 참 많죠. 그중 하나가 침몰하는 배 안에서 공포에 질린 승객들을 위해 악기를 연주하는 이들입니다. 이처럼 악기는 단순한 공산품이 아닌, 사람 마음에 평안함과 울림을 주는 그 무엇인데요. 악기 중에서도 대중적이고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게 바로 기타입니다. 이 기타(어쿠스틱)는 나무가 주 재료인데, 수작업이 워낙 많아 기타 한 대를 만들려면 약 90일(공장 기준)이 걸립니다. 사전에 나무를 건조하는 기간까지 합치면 무려 1~3년이 필요한 무척 '피곤한 악기'입니다. 영감을 주지만, 만드는 건 까다로운 기타. 우리나라는 산업화 시기 값싼 노동력 덕분에 기타 호황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공장들은 문을 닫거나 해외로 이전했고, 이제는 기타를 대량으로 만드는 공장은 단 한 곳 남았습니다. 올해로 51년이 된 '마지막 기타 공장'은 34살 청년이 사장이 돼 꾸려가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은 3대 사장입니다. 직원 40여 명의 밥줄이 달려 있는 만큼 청년 사장은 "한 번도 어깨가 안 무거운 적 없다"고 말하는데요. 그동안 살아남을 수 있던 비결과 숨은 이야기들을 크랩이 취재했습니다. 기타 만드는 재미있는 공정도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2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401/12/05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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