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 기획 ‘안중근의 마음’

KBS역사저널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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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8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5 سال پیش -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는 하얼빈역에서 조선통감부 초대총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체포됐다. 1910년 2월 14일 사형 선고 후 3월 26일 순국에 이르기까지 40일 간 안중근 의사는 자신의 마음을 담아 글씨를 썼다.
당시 법원과 감옥의 일반관리들은 줄을 서서 유묵(遺墨)을 받았다. 안중근은 왜 일본인들에게 자신의 마지막 글씨를 남겼을까?
안중근 의사 순국 후 100년 만에 30여 점의 유묵이 한데 모였다. 그 유묵들을 통해 ‘안중근의 마음’을 만난다.

- 최초 발견 안중근의 사형 집행담
“나는 안중근을 생각하면 언제나 눈물을 머금게 된다.”
“사형집행일에 순백에 조선복을 입고 간수에 끌려 집행장에 나타났을 때는 줄이은 집행관도 그에 거룩한 모습에 머리를 떨구어 훌쩍여 울었다.”
- 안중근의 사형 집행담 中에서

고치 현립 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문예지《남국야화》에는 안중근을 변호했던 변호사 미즈노 키치타로의 증언이 기록돼 있다. KBS가 최초로 발견, 그 내용을 공개한다.

“안중근은 멋진 남자였다” 일본인 소장자들의 증언
“할아버지는 안중근은 멋진 남자였다고 술을 마시면 항상 말씀하셨다. 형무소 안의 사람들 좋은 관계였고 안중근을 소중히 여겨주었다고. 술 마실 때마다 말씀을 하셨다.”
-시타라 마사즈미 (유묵 ‘독립(獨立)’ 소장자)


“굉장히 교양이 높은 사람이고 쓴 글들도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여 거기에 걸맞은 말을 골라서 썼다. 남겨진 글 중에 같은 내용은 없다. 그런 것을 보면 교양이 넓고 깊은 사람이라고 감탄하게 된다.”
-고마츠 료 (유묵 ‘지사인인 살신성인(志士仁人 殺身成仁)' 소장자) -
 
- 안중근의 ‘동양평화론’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이 각자 서로 침략하지 않고 힘을 모으면 참다운 동양평화를 이룩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이다. 한 세기 전 안중근의 평화 사상은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특집다큐 - 안중근의 마음 (2010.3.26 방송)
http://history.kbs.co.kr/
5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8/06/22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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