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HD역사스페셜 – 이차돈 순교는 정치쇼였나? / KBS 20050902 방송

KBS역사저널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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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9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3 سال پیش - - “하늘에선 꽃비가 내리고, 목에서
- “하늘에선 꽃비가 내리고, 목에서 흰 우유가 솟구치다!" 서기 527년 신라 이차돈 순교시 일어난 기적들! 역사적 사실인가? 이차돈 순교와 관련해 가장 오래된 기록인 백률사 석당기에는 순교 당시의 상황을 ‘참수할 때 목 가운데서 흰 우유가 한 마장이나 솟구치니, 이때 하늘에서는 꽃비가 내리고 땅이 흔들렸다‘고 묘사하고 있다. 역사 기록 속에 엄연히 전해 내려오는 이 기적은 과연 사실일까? 실제 이와 유사한 기적들은 여러 불교 경전의 유명한 성인들의 숭배담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 기록은 후대 신라인들이 이차돈을 영웅시하기 위한 윤색이고 미화가 아닐까? - 이차돈의 순교는 왕과의 밀약에 의한 정치적 결단이었다! 이차돈이 법흥왕에게 처형당한 명분은 왕의 명을 사칭하여 절을 지었다는 이유였다. 그렇다면 법흥왕은 불교를 탄압했던 것일까? 이상하게도 법흥왕은 이차돈이 처형된 바로 그해에 마치 순교사건이 일어나기만을 기다렸다는 듯 곧바로 불교를 공인한다. 문헌을 뒤지자 이차돈은 법흥왕의 비서를 담당했고, 법흥왕과 당숙지간이라는 가까운 친족관계임이 드러났다. 그렇게 가까웠던 두 사람은 왜 죽고 죽이는 관계에 놓여야 했을까? 해동고승전과 삼국유사의 기록은 이차돈의 순교가 사전에 치밀하게 모의되었음을 뒷받침하는데... ‘불교수용’을 통해 왕권강화를 모색했던 법흥왕과 이차돈 간의 밀약! 그 진실을 추적한다! - 개혁군주 법흥왕,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다 일국의 왕이 절 하나도 마음대로 짓지 못할만큼 당대의 신라사회는 귀족의 힘이 막강했다. 당대 신라사회는 6부 연맹체사회로 6부의 동의를 얻어 국정을 운영하던 귀족세력이 막강한 사회였다. 또한 6부의 귀족들은 내부에 군사를 둘 정도로 막강한 자치력을 가진 독자체제이면서, 그들도 하늘의 자손이므로 왕과 다를 바 없다는 ‘천신신앙’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법흥왕은 ‘왕이 곧 불교’라는 불교사상을 수용해 막강한 귀족세력을 해체하고 왕권강화를 모색한다. 천신신앙을 숭배했던 신라의 귀족들이 제사를 올리던 성지에 절을 짓고 이차돈 순교사건을 거행한 후, 보란 듯이 불교공인을 선포하는 것이다. 이차돈 순교사건은 6부 연맹체라는 공동체적 집단지도체체에 종지부를 찍고 중앙집권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법흥왕의 마지막 승부수였던 것이다. HD역사스페셜 17회 – 이차돈 순교는 정치쇼였나? (2005.9.2.방송) history.kbs.co.kr/
3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400/04/28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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