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막 아니고 등기까지 마친 진짜 집 맞아요🏡 작아 보여도 그녀에겐 너무 큰 8평 짜리 집 | 플로리스트가 농막 지으려다 아예 집을 지어버린 이유 | 타이니하우스 | #건축탐구집

EBS 컬렉션 -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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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پارسال - 플로리스트 겸 정원 디자이너로 일하는
플로리스트 겸 정원 디자이너로 일하는 주암씨는 남의 정원만 가꾸다가 이제는 나만의 정원을 가꾸고 싶어졌다. 그래서 조경 작업하느라 자주 다녔던 이곳 양평. 그중에서도 물이 흐르고, 산세가 탁 트인 어느 택지지구의 맨 끝 땅을 사서 8평 남짓 작은 농막 같은 집을 지었다.

처음에 이 집 지을 때 자재 건축 설계를 했던 남자친구 영훈씨는 창고처럼 보이는 컨테이너쯤을 생각할 정도. 그러나 겉모습만 농막처럼 보일 뿐, 침대에 부엌에 온수가 나오는 욕실, 변기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영락없는 집이다. 화장실 내부에 쓰인 타일은 제각각이고, 실내 내벽에는 온통 타카 자국이 그대로 남은 것이 흠. 하지만 주암씨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꽃도 식물도 잘 키우고 잘 가꾸면 제 나름대로 예뻐지는 것처럼 집 역시 그렇게 자랄 것이라 주암씨는 믿고 있기 때문이다. 남들 눈에는 작아 보일지언정, 주암씨 눈에는 너무나도 큰 집이다. 넓은 마당에 텐트만 치면 방 서너 개는 가뿐히 만들어지기 때문.

그렇게 그녀는 내 땅 위에 내 마음 가는 대로 내가 심고 싶은 것들을 채웠다. 경계를 만들고, 공간을 구분 짓고 등의 요구사항이 없으니, 경계도 모서리도 없는 정원. 비전문가 눈에는 아직 듬성듬성 엉성하게 보이지만, 이들이 언젠가는 더 크고 찬란하게 꽃 피우리라는 것을 알기에 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운 정원이다. 8평 컨테이너 하우스 침대에서 정원뷰를 보며 맞이하는 아침을 꿈꿨던 주암씨에게 이 집은 꿈의 집. 그녀에겐 세상 그 어떤 집보다 넓다는 농막 지으려다 지은 집을 만나본다.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농막 지으려다 지은 집
✔ 방송 일자 :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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پارسال در تاریخ 1402/04/25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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