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북한] 가수에서 김정은 의전비서로…현송월 위상은? / KBS 202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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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1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3 سال پیش - 최근 부쩍 살이 빠진 모습으로
최근 부쩍 살이 빠진 모습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  요즘 김 위원장이 가는 곳마다 밀착 수행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으로 잘 알려진 현송월인데요.  가수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을 담당하고 있다고요? 네. 북한 최고지도자의 의전은 원래 김여정 부부장이 담당했었는데요. 현송월이 어떻게 김정은 위원장 최측근의 위상을 갖게 됐는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주 클로즈업 북한은 북한 인기 가수에서 의전 담당으로 변신한 현송월의 행보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북한 노동당 본부청사.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 회의를 앞두고 리병철, 조용원, 김두일 등 북한의 핵심 간부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은 위원장까지 모두 모인 회의장.

김 위원장을 위해 친절히 문을 열어주는 한 여성. 현송월의 모습이 포착됐다.

회의가 끝나고 김 위원장이 자리에서 일어서자 다시 재빠르게 달려와 회의장 문을 여는 현송월.

이 장면은 현송월이 북한의 주요 회의 구성원이라는 점을 짐작게 했다.

현송월의 의전 활동은 올해 초 열린 8차 당대회에서도 확인됐다.

뒤처져 있다가도 잰걸음으로 김 위원장 옆으로 다가가고, 김여정 부부장까지 나서 현송월의 자리를 확보해 주는 모습.

북한 최고지도자를 밀착 수행하고 있는 현송월은 현재 김정은 위원장이 가장 신뢰하는 의전 담당자라는 평가다.

[정성장/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 "현송월이 과거에 모란봉 악단 단장도 맡았었고 나름대로 선전선동 분야 특히 예술 분야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 분야와 관련된 일을 맡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지금은 김정은의 공개 활동 일정관리에 주로 집중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양음악무용대학 출신으로 알려진 현송월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엔 왕재산 경음악단과 보천보 전자악단 등에서 활동했다.

[북한 가요 ‘축포’ : "축포, 축포, 우리 축포. 경축, 경축의 축포."]

북한 인민보안성 협주단 성악배우 출신인 한서희 씨는 당시 북한내 현송월의 인기가 상당했다고 전한다.

[한서희/前 북한 인민보안성 협주단 성악배우 : "현송월은 왕재산 경음악단에서 허스키한 음색으로 예술단 단원으로 활동했는데 북한에 흔하지 않은 음색을 갖고 있다 보니 굉장히 인기를 많이 누렸었죠. 특히 ‘준마처녀’라든가 이런 노래를 해서 북한에서 인기를 많이 누렸던 대중가요 가수였습니다."]

현송월의 이런 인기는 조선중앙TV에서 방영된 공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2년 열린 ‘국제 부녀절 기념 음악회.’

["보천보 전자악단의 유명한 가수였던 현송월 가수가 앉아있는 것 같은데."]
 
["예, 오늘 이 기회에 유명한 현송월 가수의 노래를 듣는 것이 어떻습니까? 여러분!"]

사회자의 즉흥적인 요청에 무대로 오른 사람, 바로 현송월이었다. 당시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현송월은 김정은 위원장 앞에서 자신의 히트곡 준마처녀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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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_의전비서 #현송월
3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400/04/04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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