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년 전 배다리 그대로…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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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년 전 배다리 그대로…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앵커]

오늘 서울 도심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조대왕 능행차가 재현되고 있습니다.

창덕궁을 출발한 행렬이 한강 노들섬에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배다리를 건넜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능행차 행렬이 한강을 건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전 정조대왕의 행렬은 제 뒤로 보이는 배다리를 건너 반대편의 노들섬에 도착을 했습니다.

222년전 정조대왕이 수십여척의 배를 이어만든 배다리를 오늘 그대로 재현한 것입니다.

앞서 육군수도군단 공병단이 정조대왕의 능행사 재현을 위해서 부교를 설치했습니다.

과거 임금행차 때 백성들이 징과 꽹과리 등을 치며 억울함을 호소한 '격쟁'이라는 행사가 진행됐고, 박원순 서울시장도 직접 참여해 백성들의 억울한 사연에 직접 답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행사는요.

1795년 조선의 22대 왕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러 간 능행차, 그러니까 일종의 조선시대 왕실 퍼레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노들나루 공원에서 또다른 행렬이 출발해 시흥행궁까지 행렬이 이어지고요.

내일은 시흥행궁을 출발해 수원을 거쳐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화성 융릉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4400명에 달하는 인원과 690필의 말이 동원됐습니다.

지난해에는 빠졌던 수원 화성행궁에서 화성 융릉 사이 11Km 구간이 복원돼 역대 최대 규모의 능행차 재현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구간 곳곳에 전통 공연과 퍼포먼스 등이 준비돼 있어 볼거리가 많고, 지금 이곳 한강 노들섬으로 오시면 직접 배다리를 건너볼 수도 있으니까요.

주말 오후 가족들과 함께 이곳 행사장 한번 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강 노들섬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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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6/06/31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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