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유가족이 본 영화 '연평해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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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7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9 سال پیش - 생때같은 아들, 우리 신랑, 아이
생때같은 아들, 우리 신랑, 아이 아빠였던 6명의 용사가 연평해전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유가족들은 당시 울부짖는 것 외에 어떤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엄마 여기 있다. 엄마 여기 있어. 엄마 놔두고 어디가. 나 두고 어디가..."

"여보야, 여보야. 내 신랑 한 번이라도 만져봐야지... 내 가슴이 아파서 어떻게 살겠는가. 평생을."

유가족들은 연평해전을 겪고 참 외로웠다고 말합니다.

2002년 6월 29일 서해에서 남북의 교전이 일어났지만, 국민적 관심은 월드컵에 쏠렸기 때문인데요.

그렇게 잊힌 아들이 영화로 다시 살아나 관객들에게 울림을 주니 이제 위안이 된다고 합니다.

[한진복·문화순, 고 한상국 중사 부모님]
"다시 서러움을 북받쳐서 너무 많이 울었고.. 하아..."

[박남준, 고 박동혁 병사 아버지]
"참 그 순간을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어요. 내가 동혁이라면 어땠을까? 본인도 총알을 맞고 피를 흘리는 상황에서... 군인의 한 사람으로서 대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경진, 고 박동혁 병장 어머니]
"동혁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이희완 소령은 당시 참수리 357정의 부정장이었습니다.

그날의 일로 오른쪽 다리를 잃었는데요.

개봉 첫날 가족과 함께 영화관을 찾은 이 소령은 이제야 두 아이가 왜 아빠의 다리가 성치 않은 지 제대로 알게 됐다고 했고요.

고 한상국 중사의 부인 김한나 씨는 한때 국가를 원망해 미국으로 훌쩍 떠나기도 했습니다.

영화 속 진구 씨의 연기를 보니 남편이 살아 돌아온 것만 같았다며 남편의 명예를 지켜줘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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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4/04/04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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