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원조’ 닛신, 막 베끼더니 이제는… [경제합시다] / KBS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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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7 ماه پیش - 두 달 전 새로 나온
두 달 전 새로 나온 컵라면입니다.

딱 봐도 일본 라면이죠.

그런데 자세히 보면 '설렁탕' '순두부찌개' 국물 맛은 한글로도 써놨습니다.

일본 식품 회사가 '한국풍'을 전면에 내세운 건데, 알고 보니 한두 번이  아닌 회사였습니다.

주인공은 일본의 닛신식품입니다.

닛신은 지난해에도 비슷하게 '한국'을 내세웠습니다.

양념치킨 맛 라면, 해물짬뽕 맛 라면도 한글을 병기해 출시했습니다.

그 전에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베끼다시피 한 라면을 내놨고, 태국시장에선 매울 '신(辛)' 을 매울 '랄(辢)'로 살짝 바꾼, 사실상 신라면 베끼기도 했습니다.

닛신은 1958년에 인스턴트 라면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종의 '원조집'입니다.

삼양식품이 닛신에 기술 전수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적도 있습니다.

한국의 첫 라면은 닛신의 경쟁사였던 묘조식품의 도움을 받아 나왔습니다.

그렇게 콧대 높던 닛신이 이제는 한국 라면을 대놓고 '복붙'하는 묘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지난해 한국 라면은 1조 2천억 원,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했고, 지난주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국 라면에 대한 기획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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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일본 #한국
7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2/10/25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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