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도 잡아먹는 담비와 무리지어 사냥하는 늑대. 흔적이 말하는 야생동물의 투쟁과 생존💥 | KBS 환경스페셜 070328 방송

KBS동물티비 : 애니멀포유 animal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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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ماه قبل - [풀버전] '야생흔적, 생명의 숨결을 읽다'
[풀버전] '야생흔적, 생명의 숨결을 읽다' 보러 가기
👉 은밀하게 먹잇감에 접근하는 소리없는 킬러, 삵 [환경스페셜-야생흔적...

▶ 야생동물을 실제로 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그 흔적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존재하는 동물의 발자국과 똥을 통해 야생의 삶을 추론하며, 자연의 비밀을 발견해 가는 과정의 즐거움을 보여준다. 한반도에서 사라진 늑대, 여우, 사향노루의 자취를 북만주에서 찾아보고, 삵과 수달의 자취 등을 세밀하게 담아내며, 생활주변의 흔적을 통해 야생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모색해 본다.

▶ 소리없는 킬러, 삵
삵은 우리나라 고양이과 동물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순수 육식동물이다. 그러나 고양이와는 달리 헤엄쳐서 물고기와 새도 사냥한다. 이들은 나무타기의 명수이며, 주로 쥐를 사냥해 먹는다. 삵은 단독 생활을 하는 밤의 킬러다. 사냥을 위해 표적에 접근할 때는 풀잎 하나 건드리지 않고 네 발을 움직이며, 기다렸다가 한 번에 덮치는 인내의 대가다. 킬러의 발톱은 늘 숨겨져 있다. 웃자란 발톱을 갈기 위해 나무에 오르고, 쥐와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사향노루를 찾아 북만주로...
북만주는 한반도와 식생이 거의 같고, 포유동물 DNA가 가장 유사한 곳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사라진 여우와 늑대, 반달가슴곰 등을 만날 수 있다. 중국 동북임업대학교수인 박인주 교수의 안내로 잃어버린 한반도 포유류의 자취를 쫓아가 본다. 사향노루는 고산 암벽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다. 산양과 같은 바위 쉼터를 이용하고, 쓰러진 고목을 타고 지나다니며, 천적인 담비를 피해 살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동면굴 속에 잠들어 있는 반달곰의 바위굴과 나무통굴을 찾아가 본다.

▶ 흔적이 말하는 야생동물의 투쟁과 생존
수달의 배설 습성을 통해, 수달의 생활을 분석한다. 수달은 바위나 모래톱에 올라와 돌을 모으고, 그 위에 배설한다. 수달의 똥에는 아교질 성분이 들어 있어, 빨리 굳고 물에 쉽게 쓸려가지 않는다. 야생의 배설물은 단순한 폐기물이 아니다. 영역 표시와 집단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된다. 너구리는 평생 암수가 함께 생활하며, 여러 마리가 한 곳의 공동 화장실을 이용한다. 똥으로 발정기나 인접 개체의 정보를 읽으며, 이 또한 이들의 중요한 생존 수단이 된다.

▶ 흔적을 알면 숲의 동반자가 보인다
겨울은 흔적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다. 야생동물이 남긴 흔적은 지나간 시간의 일이지만, 야생동물의 먹이활동과 생존방식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마을 뒷산에 올라 살펴보면 누구나 멧토끼, 너구리, 청설모, 고라니, 멧돼지, 하늘다람쥐 등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망치로도 잘 부서지지 않는 가래는 누가 먹었을까? 청설모와 어치와 쥐는 각각 다른 흔적을 남긴다. 청설모는 반을 갈라 먹고, 어치와 딱따구리는 쪼아 먹는다. 예리하게 잘라먹은 멧토끼의 흔적, 거칠게 뜯어먹은 고라니의 흔적 등을 통해 보이지 않던 숲의 존재가 가까이 숨쉬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야생동물이 남긴 흔적을 통해 이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생명의 신비로움을 탐구해 본다.

**출연진을 향한 심한 욕설은 사전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회차 정보 : 환경스페셜 - 야생흔적, 생명의 숨결을 읽다 (2007.03.2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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ماه قبل در تاریخ 1403/03/10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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