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골목 '노란 종이판'…"수년간 배설" 국내 비상 (자막뉴스)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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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8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10 ماه پیش - 경남 창원시 한 빌라 옥상.목조주택이나
경남 창원시 한 빌라 옥상.

목조주택이나 가구를 닥치는 대로 갉아먹는 외래종인 '서부 마른나무흰개미' 한 마리가 이달 초 발견된 곳입니다.

지난 5월 서울 강남에서 발견된 흰개미는 실내에만 서식하는 걸로 알려져 있지만, 창원 흰개미는 실내외를 가리지 않습니다.

또 습기에도 강해 미국에서는 연간 3천억 원 넘는 재산 피해를 일으킬 만큼 골칫거리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 합동 조사팀이 최초 발견지 근처에서 추가 개체 확인에 나섰는데,

[주민 : 흰개미가 나온다고 여기서 신고를 해서 왔다고… 그래서 저걸 붙여놨네요. 노란 종이 (채집용 끈끈이판) 저거 붙여놓고.]

최초 발견지 100m 이내의 주택의 창틀과 지붕 밑 목재에서 흰개미 수 마리와 배설물이 추가로 발견된 사실이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특히 현장에 쌓인 배설물을 살펴보니, 수년간 배설한 분량으로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흰개미 군집이 국내에 정착한 지 이미 수년이 지났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전문가들은 창원에 어떻게 처음 유입한 건지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은 지났다며 창원 일대에 확산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박현철/부산대 생명환경화학과 교수 : 최소한 몇 년 전에 얘들이 들어와서 토착화되면서 (바깥으로) 분산을 하기 시작했다는 걸로 (생각됩니다.)]

아열대 자생종인 흰개미는 국내에서는 겨울철 추위 탓에 그동안 정착이 어려웠지만, 기후 변화로 기온이 오르면서 창원 같은 남부 지역에 우선 정착에 성공한 걸로 풀이됩니다.

[이원훈/경상대 식물의학과 교수 : 군체를(개미집) 찾아서 완전 박멸하면 되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흰개미 방제에) 성공한 나라가 지금까진 없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시민 신고를 통한 실태 파악이 중요한 만큼 환경부는 조사 결과 확인 즉시 내용을 공개하기로 하고 주민들의 적극적 신고를 당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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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2/07/03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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