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독백/ 트로트 신곡/ 최신 트로트/ 작사 작곡 - 달빛향기/ 노래 - 비앤비

봄꽃 보다 아름답던 벗들이
힘없이 떨어지는 낙엽처럼 하나 둘 제 곁을 떠났습니다.
그들을 기리고 추억 하며 만들고, 불러봤습니다.
힘들고 지친 삶의 여정에 작은 쉼표가 되었으면 합니다.

가사

스물이 어제였는데
오늘 보니 황혼이 되었네.
앞만 보고 걸었는데 허겁지겁 달려왔는데
돌아보니 제자리 걸음이구나.

겁 없던 친구는 풀이 죽었고,
너털웃음 그 친구 저 멀리 떠나버렸지.  

텅 빈 이 거리를 이리저리 걷다 보니
어느새 단골 술집 문 앞에 서 있네.

부어라 덧없는 세월도 한 많은 청춘도
마셔라  모든 걸 잊고 오늘은 마셔 버리자.

(2절)

청춘아 불러봤더니
백발이 대답을 하네요.
뚜벅 뚜벅 걸었는데 쉬지않고 달려왔는데
아직도 문 앞을 맴도는구나.

철없던 친구는 소식이 없고,
개구쟁이 그 친구 하늘로 떠나버렸지.

텅 빈 이 거리를 이리저리 걷다 보니
어느새 단골 술집 문 앞에 서 있네.

채워라 지나간 사랑도 푸르던 시절도
비워라 그 미련마저 텅텅 비워 버리자.

#황혼의독백#비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