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참사 21주기] ② 추모사업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은?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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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بار بازدید - 7 ماه پیش - 🖋B tv 대구뉴스 천혜열 기자
🖋B tv 대구뉴스 천혜열 기자


[기사 내용]




⏩ 배우진 아나운서, 김민영 아나운서




2.18대구지하철참사가 발생한지 21년이 지났지만 참사의 아픔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유가족과 부상자, 그리고 지역사회는 지금이라도 그 아픔을 딛고 생명과 안전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계속해서 천혜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사망자 192명, 부상자 151명이라는 끔찍한 상처를 남겼던 2.18대구지하철참사.
올해로 발생 21주기를 맞이한 만큼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이 참사는 조금씩 지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 그리고 심각한 부상을 입고 후유증에 시달린 채 살아가는 부상자들에게는 그날의 상처가 여전히 아픔으로 남아 있습니다.


진실 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지난 21년 동안 우리는 세월호 침몰을 통해 304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됐고, 재작년 서울 이태원에서는 길을 가던 159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참사도 발생했습니다.




INT) 이길우 /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
"전동차를 타지 않았고, 세월호를 타지 않았고, 이태원 거리를 걷지 않았으면 이 사회는 안전한 사회입니까? 21년 전 대구 중앙로 화재 참사를 제대로 진실규명을 하지 못했고 책임자를 처벌하지 못했던 그 대가를 후세들에게 치르고 있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가족과 부상자, 그리고 대구지하철참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난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대구지하철참사의 추모사업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는 것이 남은 사람들의 주장입니다.


2.18 추모공원은 여전히 시민안전테마파크로, 추모탑은 안전조형물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당시의 참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사고 전동차는 아무런 보존 대책도 없이 차량기지에 방치돼 있고, 21년이 되도록 참사에 대한 기록조차 제대로 남아 있지 않습니다.




INT) 박신호 / 대구4.16연대 상임대표
"우리가 이야기하는 참사의 기억은 단지 유가족과 부상자들의 아픔을 공유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는 같은 사회적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왜곡되지 않은 진짜 원인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자는 것입니다. 아픈 기억을 지우려 노력할 것이 아니라, 아픈 기억을 딛고 생명·안전을 존중하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나가자는 것입니다."




참사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면 생명과 안전이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이 이들의 논리입니다.
2.18 대구지하철참사를 기억하고, 또 추모하기 위한 노력은 지금부터라도 다시 시작되어야 합니다.


B tv 뉴스 천혜열입니다.




(천혜열 기자 |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김시홍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 방영일 |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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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2/11/25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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