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 만드는데 손길 100번’ 차가운 지하수에서 한 장 한 장 떠내는 우리 민족의 종이│천 년을 견디는 대한민국 전통 한지 제작 과정│한지 공장│극한직업│#골라듄다큐

EBSDocumentary (E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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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 هزار بار بازدید - 10 ماه پیش - ※ 이 영상은 2009년 12월
※ 이 영상은 2009년 12월 23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한지공장>의 일부입니다.

손이 백 번가야 탄생되는 백지(百紙).
백지는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한지의 또 다른 이름이다.
그만큼 한지를 만드는 과정은 섬세하고 숙련된 손길이 필요한데...
한지는 한겨울에 성장을 멈춘 닥나무를 삶아, 껍질을 벗겨낸 후 풀과 물을 섞어
대나무 발을 사용해 뜬다. 하루종일 30kg이 넘는 대나무 틀과 발을
상하, 좌우로 흔드는 기술자들의 작업은 인내를 시험하게 하는데. 매일 각자 400여 장의
한지를 뜨는 사람들. 사시사철 차가운 지하수에 손이 퉁퉁 붓는 고된 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고유의 한지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버티고 있다. 기다림의 미학. 한지를 만들어
전통의 맥을 잇는 이들을 만나본다.

껍질을 잿물에 삶으면 닥이 부드러워지고 섬유로 쓸 수 있는 부분만 남는다.
때문에 하루 2번씩 잿물을 제조해야 하는데. 잿물을 다루는 일은 폭발의 위험을 안고 있어 매 순간 긴장해야 한다. 장작불로 화력을 조절하며 지켜보는 작업자의 눈은 한시도
솥에서 떨어질 줄을 모르고. 무사히 양잿물이 만들어지면 본격적으로
닥 껍질을 삶는 작업이 시작된다. 150kg의 닥 껍질을 골고루 삶기 위해서는
5시간이 넘는 기다림이 필요한데... 쇠꼬챙이로 닥 껍질을 계속 돌려주고 발로 밟아가며
자리를 지키는 이들. 혹시라도 뻣뻣한 닥 껍질이 섞여 있으면 엄청난 양의 불량이 생기기 때문에
쉬지 않고 작업이 이뤄지는데. 인고의 시간이 만들어내는 한지 원료 제조 현장으로 가본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한지공장
✔ 방송 일자 :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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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ماه پیش در تاریخ 1402/08/08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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