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대장장이가 되겠다는 '28살 호미청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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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بار بازدید - 5 سال پیش - 2018년 중순 세계적 온라인 쇼핑몰인
2018년 중순 세계적 온라인 쇼핑몰인 미국 아마존의 원예 용품 '톱10'에 한글 발음을 영어로 표기한 상품이 올라왔다. 'Youngju Daejanggan ho-mi(영주대장간 호미)'.

경북 영주 영주대장간의 석노기(66)씨가 만든 호미였다. 이후 석씨의 호미는 '아마존 호미' '한류 호미'로 불리며 지난해까지 5000자루 이상 미국 등 해외로 수출됐다. 석씨는 지난해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처음 주문이 몰렸을 때 아마존이라고 해서 어떤 숲에서 우리나라 '아줌마들'이 단체로 호미질하려나 했었다"면서 "호미 명맥이 끊어지기 전에 후계자를 찾아 대장장이 기술을 전수해야 할 터인데 걱정이다"라고 했다.  

지난 8일 오전 찾은 영주대장간. "땅! 땅! 땅!" 석씨가 검은색 그을림이 묻은 개량 한복을 입고, 불에 달궈진 'ㄱ'자형 호미 날을 힘차게 두드리고 있었다. 잠시 뒤 "황군아~"라고 창고 쪽을 향해 누군가를 불렀다. 그러자 "예 선생님"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20대 청년이 석씨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시커먼 장갑을 낀 두 손을 앞으로 가지런히 모으고서다. 석씨는 기자에게 "몇달 전부터 대장장이 기술을 배우는 내 제자. 좀 지켜보고 있어"라며 환하게 웃었다.  

#homi #호미 #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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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سال پیش در تاریخ 1398/10/21 منتشر شده اس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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